축구대표팀, 레바논에 ‘무기력’ 충격패

입력 2011.11.16 (07:57) 수정 2011.11.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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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내년 2월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경기에 운명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베이루트에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정의 악조건을 감안하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전반 20분, 이근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구자철이 침착히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11분 뒤 이번엔 우리나라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또다시 끌려갔습니다.



후반전에도 몇 차례 위기를 맞은 우리나라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2대 1로 졌습니다.



<인터뷰> 구자철 :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쉽고 국민들께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최종예선 행을 확정짓지 못한 우리나라는 결국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경기에 운명을 걸게 됐습니다.



오늘 쿠웨이트가 아랍에미리트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레바논이 승점 10점, 쿠웨이트가 8점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쿠웨이트전에서 우리나라는 비기기만해도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 경우 레바논이 UAE를 이기면 우리나라의 최종예선행은 좌절됩니다.



중동 원정 2연전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인 대표팀에게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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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1-16 07:57:48
    • 수정2011-11-16 0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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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내년 2월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경기에 운명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베이루트에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정의 악조건을 감안하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전반 20분, 이근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구자철이 침착히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11분 뒤 이번엔 우리나라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또다시 끌려갔습니다.

후반전에도 몇 차례 위기를 맞은 우리나라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2대 1로 졌습니다.

<인터뷰> 구자철 :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쉽고 국민들께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최종예선 행을 확정짓지 못한 우리나라는 결국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경기에 운명을 걸게 됐습니다.

오늘 쿠웨이트가 아랍에미리트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레바논이 승점 10점, 쿠웨이트가 8점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쿠웨이트전에서 우리나라는 비기기만해도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 경우 레바논이 UAE를 이기면 우리나라의 최종예선행은 좌절됩니다.

중동 원정 2연전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인 대표팀에게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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