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서 불…집주인 사망

입력 2011.11.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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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새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를 홍성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잡혔지만 집 안에 있던 주인 52살 백 모씨가 화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이 불로 가재도구 등 건물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백 씨 혼자 살던 집의 출입문이 잠겨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기와 지붕 위로 올라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기와를 뜯고 진화를 하는 등 옆 집으로 번지려는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서울 미아동 주택가에서 난 불로 기와집 한 채를 모두 태워 9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잡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집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잠원동에서도 공터의 한 가건물 창고에서 불이 나 연탄 등 보관하고 있던 물건이 모두 불탔습니다.

어제 민방위 훈련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격한 박 모씨가 서울 중부경찰서에 유치됐습니다.

박 씨는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등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전력이 있습니다.

<녹취>박모씨 "빨갱이니까..."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늘 중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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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서 불…집주인 사망
    • 입력 2011-11-16 07: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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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새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를 홍성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잡혔지만 집 안에 있던 주인 52살 백 모씨가 화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이 불로 가재도구 등 건물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백 씨 혼자 살던 집의 출입문이 잠겨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기와 지붕 위로 올라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기와를 뜯고 진화를 하는 등 옆 집으로 번지려는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서울 미아동 주택가에서 난 불로 기와집 한 채를 모두 태워 9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잡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집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잠원동에서도 공터의 한 가건물 창고에서 불이 나 연탄 등 보관하고 있던 물건이 모두 불탔습니다. 어제 민방위 훈련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격한 박 모씨가 서울 중부경찰서에 유치됐습니다. 박 씨는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등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전력이 있습니다. <녹취>박모씨 "빨갱이니까..."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늘 중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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