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첫 합작영화 ‘아리랑’…10만 명 동원

입력 2011.11.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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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중국이 내년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 '아리랑'을 공동제작 중인데,

여기에 동원된 인원이 1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양의 한 체육관에서 한복 차림의 북한 여성들이 군무를 추고, 중국의 카메라가 화면에 담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공동 제작 중인 영화 '아리랑'의 촬영 현장입니다.

북한 내 촬영이 지난달 20일 시작돼 어제 끝났습니다.

<인터뷰>시얼자티(중국 영화감독) : "(평양의 11월은 춥고 낮 시간이 짧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점심식사도 건너뛰며 촬영을 강행했습니다."

영화 '아리랑'은 북중 첫 합작영화입니다.

중국의 여성 무용가가 북한을 여행하며 북한 무용가들과 우의를 쌓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북중 양국은 '아리랑' 제작에 10만여 명을 투입할 만큼 첫 합작 영화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투자와 촬영을 책임지고 제작하는 영화 '아리랑'은 내년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에 맞춰 북한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중국 언론은 영화 '아리랑' 공동제작이 북중 간 우의 강화는 물론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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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 첫 합작영화 ‘아리랑’…10만 명 동원
    • 입력 2011-11-16 07: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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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중국이 내년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 '아리랑'을 공동제작 중인데, 여기에 동원된 인원이 1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양의 한 체육관에서 한복 차림의 북한 여성들이 군무를 추고, 중국의 카메라가 화면에 담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공동 제작 중인 영화 '아리랑'의 촬영 현장입니다. 북한 내 촬영이 지난달 20일 시작돼 어제 끝났습니다. <인터뷰>시얼자티(중국 영화감독) : "(평양의 11월은 춥고 낮 시간이 짧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점심식사도 건너뛰며 촬영을 강행했습니다." 영화 '아리랑'은 북중 첫 합작영화입니다. 중국의 여성 무용가가 북한을 여행하며 북한 무용가들과 우의를 쌓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북중 양국은 '아리랑' 제작에 10만여 명을 투입할 만큼 첫 합작 영화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투자와 촬영을 책임지고 제작하는 영화 '아리랑'은 내년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에 맞춰 북한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중국 언론은 영화 '아리랑' 공동제작이 북중 간 우의 강화는 물론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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