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천공기 전복…인명 구조 중

<앵커 멘트>

도심지 재개발 현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넘어졌습니다.

현재 인명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범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5시 45분쯤 서울 신길동 신길 시장 인근 주상복합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갑자기 전복됐습니다.

현재 승용차 1대가 깔려 인명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차량 안에는 운전자 등 2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행인 3명과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등이 다쳐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현장에는 소방차 13대와 구급차, 소방인력 50여명이 급파돼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천공기가 도로를 가로질러 쓰러지면서 영등포 공원에서 우신초등학교로 향하는 8차선 도로가 양방향 모두 통제된 상탭니다.

또 굴착기가 넘어지면서 고압 전선을 건드려 빌딩 25곳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일대 주택가도 정전이 돼 한전에서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지금 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천공기 해체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