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비준동의안 조속 처리 방안 추진

입력 2011.11.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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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재협상 서면합의서를 요구하는 것은 외교 관례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FTA 비준안에 대한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서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지도부 회의에서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하며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빨리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한마음으로 이 문제를 이제는 처리할 시점이 왔다, 그런 판단이 듭니다."

재협상을 서면으로 받아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는 외교관례가 아니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녹취>김기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믿지 못하고 미국의 장관은 믿는다는 것인지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열려던 의원총회를 내일 열고 구체적인 FTA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으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 논의를 더 지켜보겠다면서도 24일 본회의에서 처리되길 기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시간만 끌어서는 안된다는 강경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FTA 비준 동의안이 처리되기 위해선 재적의원의 과반수인 148명 이상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수 즉 75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한나라당 의원 169명이 모두 나서면 동의안 처리가 가능한 가운데 그동안 야당의 입장을 배려해온 협상파 의원들에게서도 야당의 무작정 반대에 마냥 끌려갈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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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비준동의안 조속 처리 방안 추진
    • 입력 2011-11-16 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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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재협상 서면합의서를 요구하는 것은 외교 관례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FTA 비준안에 대한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서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지도부 회의에서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하며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빨리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한마음으로 이 문제를 이제는 처리할 시점이 왔다, 그런 판단이 듭니다." 재협상을 서면으로 받아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는 외교관례가 아니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녹취>김기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믿지 못하고 미국의 장관은 믿는다는 것인지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열려던 의원총회를 내일 열고 구체적인 FTA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으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 논의를 더 지켜보겠다면서도 24일 본회의에서 처리되길 기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시간만 끌어서는 안된다는 강경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FTA 비준 동의안이 처리되기 위해선 재적의원의 과반수인 148명 이상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수 즉 75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한나라당 의원 169명이 모두 나서면 동의안 처리가 가능한 가운데 그동안 야당의 입장을 배려해온 협상파 의원들에게서도 야당의 무작정 반대에 마냥 끌려갈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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