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치-고양 감독’ 야신 어디로?

<앵커 멘트>



올시즌 SK 사령탑에서 물러난 야신 김성근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관심인데요,



김 감독은 일본구단의 코치직과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감독자리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성근 감독이 경질된 뒤 SK 팬들의 항의 시위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김성근 감독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팬들이 많았다는 얘깁니다.



SK를 3번이나 정상으로 이끌며, 야구의 신으로 불린 김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 감독은 일본 구단으로부터 코치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올해 창단하는 고양 원더스 야구단으로부터 초대 감독 자리도 제의를 받았습니다.



고양 원더스는 KBO에 속하지않는 국내 최초의 독립구단으로 내년부터 프로야구 2군 리그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하송(고양원더스 지원실장) : "선수를 키우는 능력이 탁월한 김성근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영입하기위해 제안한 상태입니다."



일본 구단의 제안이 여의치않을경우 독립 구단의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김성근 : "일본에서 오퍼가 왔는데 일단 알아보고 있다, 고양에서도 좋은 제안이 온건 사실입니다."



일본 구단의 코치직이냐, 고양 야구단 초대 감독이냐,



야신 김성근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