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총탄 발사…용의자 체포 조사

입력 2011.11.17 (06:42) 수정 2011.11.17 (07: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백악관에 총탄이 발사됐지만 방탄 유리를 맞고 떨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그 시각 해외 순방을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는데 체포된 용의자는 정신질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밤 백악관 주변 도로를 경찰이 긴급 차단했습니다.

백악관 근처에서 총성이 울렸기 때문입니다.

조사결과 총격은 백악관을 겨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쪽 내셔널몰에서 발사된 총탄 한발은 백악관 외부 유리창을 박살냈지만 안에 있는 이중 방탄 유리에 막혔습니다.

다른 한발은 백악관 건물 밖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사에 나선 백악관 경호실과 경찰은 근처 도로에 버려진 차량에서 실탄이 장전된 AK-47 소총을 발견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인 21살의 오르테가 헤르난데스는 오늘 펜실베니아에서 체포했습니다.

<녹취>데이비드 실로슬(미 공원경찰국): "헤르난데스가 워싱턴 도심에서 소총을 쏜 용의자라는 것이 매우 확실합니다."

총격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헤르난데스는 여러건의 범죄 경력과 함께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격 당시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방을 위해 백악관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신변 보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악관에 총탄 발사…용의자 체포 조사
    • 입력 2011-11-17 06:42:23
    • 수정2011-11-17 07:05: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백악관에 총탄이 발사됐지만 방탄 유리를 맞고 떨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그 시각 해외 순방을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는데 체포된 용의자는 정신질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밤 백악관 주변 도로를 경찰이 긴급 차단했습니다. 백악관 근처에서 총성이 울렸기 때문입니다. 조사결과 총격은 백악관을 겨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쪽 내셔널몰에서 발사된 총탄 한발은 백악관 외부 유리창을 박살냈지만 안에 있는 이중 방탄 유리에 막혔습니다. 다른 한발은 백악관 건물 밖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사에 나선 백악관 경호실과 경찰은 근처 도로에 버려진 차량에서 실탄이 장전된 AK-47 소총을 발견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인 21살의 오르테가 헤르난데스는 오늘 펜실베니아에서 체포했습니다. <녹취>데이비드 실로슬(미 공원경찰국): "헤르난데스가 워싱턴 도심에서 소총을 쏜 용의자라는 것이 매우 확실합니다." 총격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헤르난데스는 여러건의 범죄 경력과 함께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격 당시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방을 위해 백악관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신변 보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