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청취자들이 어제 대법원 앞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나는 꼼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여권 발급을 거부당하면서 미국 출국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인지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청취자 70여 명이 대법원 앞에 모였습니다.
'나는 꼼수다'의 출연진인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최근 여권 발급을 거부당하자 이에 항의하기위해섭니다.
<인터뷰> "치졸하기 그지없는 대응이다. 보복적이고 괘씸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일 미국의 한 대학교 초청 강연회에 참석하기위해 여권 발급을 신청했지만 신원조회 과정에서 대법원이 발급을 불허했습니다.
재판이 진행중인 경우 여권 발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법 규정과 재판 절차의 진행 상황을 고려했다는게 대법원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당시 BBK 사건과 관련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재판이 진행중이었던 지난해 초에도 1년 기한의 단수 여권이 발급됐다며 이번에는 '나는 꼼수다' 출연 등에 따른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여권을 발급해주지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어디에서 결정된 건지도 모르겠다."
정 전 의원은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법원은 담당 재판부가 독립적으로 판단한 문제라고 맞서고있어 여권 발급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청취자들이 어제 대법원 앞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나는 꼼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여권 발급을 거부당하면서 미국 출국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인지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청취자 70여 명이 대법원 앞에 모였습니다.
'나는 꼼수다'의 출연진인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최근 여권 발급을 거부당하자 이에 항의하기위해섭니다.
<인터뷰> "치졸하기 그지없는 대응이다. 보복적이고 괘씸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일 미국의 한 대학교 초청 강연회에 참석하기위해 여권 발급을 신청했지만 신원조회 과정에서 대법원이 발급을 불허했습니다.
재판이 진행중인 경우 여권 발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법 규정과 재판 절차의 진행 상황을 고려했다는게 대법원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당시 BBK 사건과 관련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재판이 진행중이었던 지난해 초에도 1년 기한의 단수 여권이 발급됐다며 이번에는 '나는 꼼수다' 출연 등에 따른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여권을 발급해주지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어디에서 결정된 건지도 모르겠다."
정 전 의원은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법원은 담당 재판부가 독립적으로 판단한 문제라고 맞서고있어 여권 발급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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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꼼수’ 멤버들 대법원 집결…여권 발급 불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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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7 07:11:11

<앵커 멘트>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청취자들이 어제 대법원 앞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나는 꼼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여권 발급을 거부당하면서 미국 출국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인지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청취자 70여 명이 대법원 앞에 모였습니다.
'나는 꼼수다'의 출연진인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최근 여권 발급을 거부당하자 이에 항의하기위해섭니다.
<인터뷰> "치졸하기 그지없는 대응이다. 보복적이고 괘씸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일 미국의 한 대학교 초청 강연회에 참석하기위해 여권 발급을 신청했지만 신원조회 과정에서 대법원이 발급을 불허했습니다.
재판이 진행중인 경우 여권 발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법 규정과 재판 절차의 진행 상황을 고려했다는게 대법원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당시 BBK 사건과 관련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재판이 진행중이었던 지난해 초에도 1년 기한의 단수 여권이 발급됐다며 이번에는 '나는 꼼수다' 출연 등에 따른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여권을 발급해주지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어디에서 결정된 건지도 모르겠다."
정 전 의원은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법원은 담당 재판부가 독립적으로 판단한 문제라고 맞서고있어 여권 발급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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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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