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실대출 등으로 수사를 받아오던 저축은행 임원이 수사당국의 재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시작된 이후 벌써 두번쨉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광주의 한 건물에서 전 토마토저축은행 차모 상무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A4 용지 반 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남아 있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현관 들어가자마자 기둥에다가...유서 내용은 가족한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그런 내용..."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차 전 상무는 지난달 중순 2천억 원 대 부실대출과 관련해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합수단은 이와 관련해 차 전 상무는 여전히 참고인 신분이며 지난주 재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저축은행 관계자가 자살한 것은 압수수색 도중 투신한 정구행 제일2저축은행장에 이어 두번쨉니다.
토마토 저축은행은 지난 9월 다른 6개 저축은행과 함께 영업 정지된 뒤 합수단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최근엔 은행 대주주 신현구 회장이 부실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합수단은 예기치못한 비보에 당혹해하면서도, 수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부실대출 등으로 수사를 받아오던 저축은행 임원이 수사당국의 재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시작된 이후 벌써 두번쨉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광주의 한 건물에서 전 토마토저축은행 차모 상무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A4 용지 반 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남아 있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현관 들어가자마자 기둥에다가...유서 내용은 가족한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그런 내용..."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차 전 상무는 지난달 중순 2천억 원 대 부실대출과 관련해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합수단은 이와 관련해 차 전 상무는 여전히 참고인 신분이며 지난주 재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저축은행 관계자가 자살한 것은 압수수색 도중 투신한 정구행 제일2저축은행장에 이어 두번쨉니다.
토마토 저축은행은 지난 9월 다른 6개 저축은행과 함께 영업 정지된 뒤 합수단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최근엔 은행 대주주 신현구 회장이 부실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합수단은 예기치못한 비보에 당혹해하면서도, 수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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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저축은행 前 임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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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7 23:47:08

<앵커 멘트>
부실대출 등으로 수사를 받아오던 저축은행 임원이 수사당국의 재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시작된 이후 벌써 두번쨉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광주의 한 건물에서 전 토마토저축은행 차모 상무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A4 용지 반 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남아 있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현관 들어가자마자 기둥에다가...유서 내용은 가족한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그런 내용..."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차 전 상무는 지난달 중순 2천억 원 대 부실대출과 관련해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합수단은 이와 관련해 차 전 상무는 여전히 참고인 신분이며 지난주 재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저축은행 관계자가 자살한 것은 압수수색 도중 투신한 정구행 제일2저축은행장에 이어 두번쨉니다.
토마토 저축은행은 지난 9월 다른 6개 저축은행과 함께 영업 정지된 뒤 합수단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최근엔 은행 대주주 신현구 회장이 부실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합수단은 예기치못한 비보에 당혹해하면서도, 수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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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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