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처 이전 일정 확정

입력 2011.1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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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주요 부처들이 내년부터 2014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세부 이전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로 가장 먼저 내려가는 부처는 국무총리실입니다.

총리실은 내년 9월 일부 부서를 먼저 내려보낸 뒤, 연말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입니다.

총리실에 이어, 11월 말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이전하고, 12월엔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전합니다.

내년 연말이면 1단계 이전이 완료됩니다.

하지만, 이주 공무원들을 위한 주택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이주하는 공무원 4천명 가운데 2천명만 살집을 구했는데 이 가운데 9백명만 내년 입주가 가능합니다.

전체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전 초기 1년 동안은 공무원들이 집 문제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세종시 이전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해 공사를 서두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말 1단계 이전이 완료되면 내 후년인 2013년 말,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정부기관이 이전합니다.

이어 2014년,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4개 정부기관의 이전을 끝으로, 만 3천명이 이동하는 정부의 세종시 이전이 완료됩니다.

정부는 2단계 이전이 시작되는 내후년부터는 주택공급도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주 공무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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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부처 이전 일정 확정
    • 입력 2011-11-19 09: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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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주요 부처들이 내년부터 2014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세부 이전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로 가장 먼저 내려가는 부처는 국무총리실입니다. 총리실은 내년 9월 일부 부서를 먼저 내려보낸 뒤, 연말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입니다. 총리실에 이어, 11월 말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이전하고, 12월엔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전합니다. 내년 연말이면 1단계 이전이 완료됩니다. 하지만, 이주 공무원들을 위한 주택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이주하는 공무원 4천명 가운데 2천명만 살집을 구했는데 이 가운데 9백명만 내년 입주가 가능합니다. 전체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전 초기 1년 동안은 공무원들이 집 문제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세종시 이전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해 공사를 서두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말 1단계 이전이 완료되면 내 후년인 2013년 말,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정부기관이 이전합니다. 이어 2014년,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4개 정부기관의 이전을 끝으로, 만 3천명이 이동하는 정부의 세종시 이전이 완료됩니다. 정부는 2단계 이전이 시작되는 내후년부터는 주택공급도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주 공무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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