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로 촉발된 광주 인화학교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해당 학교 법인의 사회복지법인 허가가 취소됐고, 경찰은 성폭행 가담 교사와 교직원 2명의 혐의를 추가로 입증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 말 개봉 이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도가니'
장애 학생에 대한 교직원들의 성폭행을 다루면서 장애인 인권 유린이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
결국, 영화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 법인은 최근 법인 자진 해산과 재산 증여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사회복지법인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법인의 제안을 거부하고, 법인 허가 취소를 최종 통보했습니다.
<녹취>강운태(시장) :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서 자진해산보다는 허가 취소를 결정"
이에 따라 시가 57억 원 상당의 법인 소유 시설은 자치단체 귀속돼 장애인 관련 시설로 활용됩니다.
<인터뷰>인화학교 대책위 :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 재활을...."
인화학교 법인 측은 법인 소유 시설이 공익적으로 활용되면 법인 허가 취소를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재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2004년 성폭행에 가담하고도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된 교사와 교직원 등 두 명의 혐의를 추가로 입증했습니다.
<인터뷰>광주청 강력계장 : "전문의 진단을 통해 심각한 성폭행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경찰은 또 학교 운영 비리에 연루된 법인 관계자 등 14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영화 '도가니'로 촉발된 광주 인화학교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해당 학교 법인의 사회복지법인 허가가 취소됐고, 경찰은 성폭행 가담 교사와 교직원 2명의 혐의를 추가로 입증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 말 개봉 이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도가니'
장애 학생에 대한 교직원들의 성폭행을 다루면서 장애인 인권 유린이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
결국, 영화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 법인은 최근 법인 자진 해산과 재산 증여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사회복지법인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법인의 제안을 거부하고, 법인 허가 취소를 최종 통보했습니다.
<녹취>강운태(시장) :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서 자진해산보다는 허가 취소를 결정"
이에 따라 시가 57억 원 상당의 법인 소유 시설은 자치단체 귀속돼 장애인 관련 시설로 활용됩니다.
<인터뷰>인화학교 대책위 :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 재활을...."
인화학교 법인 측은 법인 소유 시설이 공익적으로 활용되면 법인 허가 취소를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재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2004년 성폭행에 가담하고도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된 교사와 교직원 등 두 명의 혐의를 추가로 입증했습니다.
<인터뷰>광주청 강력계장 : "전문의 진단을 통해 심각한 성폭행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경찰은 또 학교 운영 비리에 연루된 법인 관계자 등 14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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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가니’ 광주 인화학교 사태 일단락
-
- 입력 2011-11-19 09:20:40
<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로 촉발된 광주 인화학교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해당 학교 법인의 사회복지법인 허가가 취소됐고, 경찰은 성폭행 가담 교사와 교직원 2명의 혐의를 추가로 입증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 말 개봉 이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도가니'
장애 학생에 대한 교직원들의 성폭행을 다루면서 장애인 인권 유린이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
결국, 영화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 법인은 최근 법인 자진 해산과 재산 증여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사회복지법인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법인의 제안을 거부하고, 법인 허가 취소를 최종 통보했습니다.
<녹취>강운태(시장) :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서 자진해산보다는 허가 취소를 결정"
이에 따라 시가 57억 원 상당의 법인 소유 시설은 자치단체 귀속돼 장애인 관련 시설로 활용됩니다.
<인터뷰>인화학교 대책위 :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 재활을...."
인화학교 법인 측은 법인 소유 시설이 공익적으로 활용되면 법인 허가 취소를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재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2004년 성폭행에 가담하고도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된 교사와 교직원 등 두 명의 혐의를 추가로 입증했습니다.
<인터뷰>광주청 강력계장 : "전문의 진단을 통해 심각한 성폭행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경찰은 또 학교 운영 비리에 연루된 법인 관계자 등 14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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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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