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의 한 대형 양계업체가 닭을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여기에서 납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5위의 달걀 공급 업체.
병아리 목을 손으로 눌러 질식시키고 부리 끝을 불로 지져 그대로 내던집니다.
목에 줄을 매달아 빙빙 돌리는가 하면 닭을 마치 구겨넣 듯 닭장 안으로, 심지어 주머니 안에 밀어넣습니다.
피가 묻은 듯한 달걀, 목이 뒤틀린 사체가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농장 직원 : "사람들이 미쳐서 닭들을 몽둥이로 내려칩니다. (직접 봤나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파장이 더욱 커진 건 해당 업체의 달걀이 맥도날드사에 납품돼 왔다는 것.
<인터뷰> 동물인권단체 대표 : "이런 행위가 맥도널드사를 위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이죠"
사실이 알려지자 맥도날드는 곧바로 이 농장과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한 대형 마트도 진열대에 있는 해당 달걀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까지 나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어 파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미국의 한 대형 양계업체가 닭을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여기에서 납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5위의 달걀 공급 업체.
병아리 목을 손으로 눌러 질식시키고 부리 끝을 불로 지져 그대로 내던집니다.
목에 줄을 매달아 빙빙 돌리는가 하면 닭을 마치 구겨넣 듯 닭장 안으로, 심지어 주머니 안에 밀어넣습니다.
피가 묻은 듯한 달걀, 목이 뒤틀린 사체가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농장 직원 : "사람들이 미쳐서 닭들을 몽둥이로 내려칩니다. (직접 봤나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파장이 더욱 커진 건 해당 업체의 달걀이 맥도날드사에 납품돼 왔다는 것.
<인터뷰> 동물인권단체 대표 : "이런 행위가 맥도널드사를 위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이죠"
사실이 알려지자 맥도날드는 곧바로 이 농장과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한 대형 마트도 진열대에 있는 해당 달걀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까지 나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어 파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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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 학대 논란…맥도날드에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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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0 21:44:49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대형 양계업체가 닭을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여기에서 납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5위의 달걀 공급 업체.
병아리 목을 손으로 눌러 질식시키고 부리 끝을 불로 지져 그대로 내던집니다.
목에 줄을 매달아 빙빙 돌리는가 하면 닭을 마치 구겨넣 듯 닭장 안으로, 심지어 주머니 안에 밀어넣습니다.
피가 묻은 듯한 달걀, 목이 뒤틀린 사체가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농장 직원 : "사람들이 미쳐서 닭들을 몽둥이로 내려칩니다. (직접 봤나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파장이 더욱 커진 건 해당 업체의 달걀이 맥도날드사에 납품돼 왔다는 것.
<인터뷰> 동물인권단체 대표 : "이런 행위가 맥도널드사를 위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이죠"
사실이 알려지자 맥도날드는 곧바로 이 농장과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한 대형 마트도 진열대에 있는 해당 달걀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까지 나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어 파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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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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