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약세로 출발

⊙앵커: 이어서 증권시세와 환율과 금리 등의 주요 경제지표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주식시장은 유럽 주식시장이 지난주 말 급락세를 보였고, 미국, 일본주식시장도 1만엔선이 재차 붕괴됨에 따라서 약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5.20포인트 내린 467.09를 기록하고 있고, 거래량은 1억 8000만주를 넘어섰습니다.
선물가격은 12월물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23포인트 급락한 45.9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들이 내림세인 가운데 섬유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거래소시장은 기관들만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현재 시각으로 17일에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주 말 유럽 주식시장이 미국의 보복공격 임박설로 인해 급락세를 보였고, 이 시간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도 1만엔선이 붕괴돼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아직까지는 관망세를 보여주고 있고, 반도체 가격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다소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보합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고, 석유수출 비중이 높은 S오일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밖에 태평양과 하이트 맥주, 에스원 등 내수 관련주들이 강보합권에서 상승폭 확대를 시도중이며 건설주들은 남광토건과 풍림산업, 신성 등이 선별적으로 강세 시현 중입니다.
한편 외국인들이 소폭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기술주들로 개인들의 매물들이 늘어나며 이들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세라텍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형성하고 있고 네컴스트리지와 안철수연구소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 40전 내린 1292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으며,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추가 하락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4.92%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증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