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저녁 발표된 OECD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천식 등 만성질환 입원율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네 병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 관리만 잘하면 입원까지 필요없는데, 이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혈당 관리가 제대로 안돼 종합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된 환자입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때부터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지 못한 게 한 원인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기광(당뇨 입원 환자):"그냥 간단하게 뭐 식생활을 이렇게 해라 하는 그런 정도였습니다. 여러가지로 굉장히 미흡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합병증은 없이 혈당을 조절하지 못해 입원하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인구 10만 명 당 127.5명으로 OECD 평균 50.3명보다 크게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한 천식 환자의 입원율도 OECD 평균을 한참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박춘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연구팀장):"1차 의료 환경에서 관리가 잘 안돼서 질병이 악화되고 그로 인해서 입원율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런 불필요한 입원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가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자궁암, 뇌졸중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급성심근경색증과 유방암, 대장암의 치료 후 생존율은 OECD 평균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별 입원율과 사망률 등을 비교하는 OECD 보건의료 지표는 각 나라의 통계자료를 사용해 2년에 한 번씩 발표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어제 저녁 발표된 OECD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천식 등 만성질환 입원율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네 병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 관리만 잘하면 입원까지 필요없는데, 이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혈당 관리가 제대로 안돼 종합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된 환자입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때부터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지 못한 게 한 원인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기광(당뇨 입원 환자):"그냥 간단하게 뭐 식생활을 이렇게 해라 하는 그런 정도였습니다. 여러가지로 굉장히 미흡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합병증은 없이 혈당을 조절하지 못해 입원하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인구 10만 명 당 127.5명으로 OECD 평균 50.3명보다 크게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한 천식 환자의 입원율도 OECD 평균을 한참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박춘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연구팀장):"1차 의료 환경에서 관리가 잘 안돼서 질병이 악화되고 그로 인해서 입원율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런 불필요한 입원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가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자궁암, 뇌졸중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급성심근경색증과 유방암, 대장암의 치료 후 생존율은 OECD 평균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별 입원율과 사망률 등을 비교하는 OECD 보건의료 지표는 각 나라의 통계자료를 사용해 2년에 한 번씩 발표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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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질환 관리 안 돼…OECD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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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07:06:06
<앵커 멘트>
어제 저녁 발표된 OECD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천식 등 만성질환 입원율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네 병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 관리만 잘하면 입원까지 필요없는데, 이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혈당 관리가 제대로 안돼 종합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된 환자입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때부터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지 못한 게 한 원인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기광(당뇨 입원 환자):"그냥 간단하게 뭐 식생활을 이렇게 해라 하는 그런 정도였습니다. 여러가지로 굉장히 미흡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합병증은 없이 혈당을 조절하지 못해 입원하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인구 10만 명 당 127.5명으로 OECD 평균 50.3명보다 크게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한 천식 환자의 입원율도 OECD 평균을 한참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박춘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연구팀장):"1차 의료 환경에서 관리가 잘 안돼서 질병이 악화되고 그로 인해서 입원율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런 불필요한 입원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가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자궁암, 뇌졸중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급성심근경색증과 유방암, 대장암의 치료 후 생존율은 OECD 평균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별 입원율과 사망률 등을 비교하는 OECD 보건의료 지표는 각 나라의 통계자료를 사용해 2년에 한 번씩 발표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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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복 기자 seung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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