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쇄신작업 가속화… 민주, 통합 갈등

입력 2011.11.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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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다음주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통합신당 창당 추진을 두고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쇄신을 주제로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나섭니다.

자유토론형식으로 진행될 연찬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기조 전환부터 공천 개혁방안까지 폭넓은 현안들이 논의됩니다.

홍준표 대표는 연찬회에서 한나라당이 나갈 길과 변화 방향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그 결과를 모아 쇄신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야권통합 추진 단체인 '혁신과 통합' 등과 통합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에서는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통합 추진 결의를 위해 소집된 중앙위원회의는 당내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손학규 대표 등 일부 지도부는 다음달 17일 통합정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모든 진영이 참여하는 한 차례의 통합 전당대회를 열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박주선 최고위원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은 손대표의 방식이 당헌당규와 정당법에 어긋난다며 민주당만의 전당대회를 먼저 열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혁신과 통합'은 민주당에 통합을 서두르라고 촉구했고 독자 창당을 위해 오늘 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설립신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진보신당 탈당파들은 심상정 전 의원을 민노당과 참여당과 함께 창당할 '통합진보정당'의 공동대표로 선출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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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쇄신작업 가속화… 민주, 통합 갈등
    • 입력 2011-11-24 13:02:45
    뉴스 12
<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다음주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통합신당 창당 추진을 두고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쇄신을 주제로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나섭니다. 자유토론형식으로 진행될 연찬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기조 전환부터 공천 개혁방안까지 폭넓은 현안들이 논의됩니다. 홍준표 대표는 연찬회에서 한나라당이 나갈 길과 변화 방향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그 결과를 모아 쇄신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야권통합 추진 단체인 '혁신과 통합' 등과 통합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에서는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통합 추진 결의를 위해 소집된 중앙위원회의는 당내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손학규 대표 등 일부 지도부는 다음달 17일 통합정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모든 진영이 참여하는 한 차례의 통합 전당대회를 열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박주선 최고위원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은 손대표의 방식이 당헌당규와 정당법에 어긋난다며 민주당만의 전당대회를 먼저 열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혁신과 통합'은 민주당에 통합을 서두르라고 촉구했고 독자 창당을 위해 오늘 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설립신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진보신당 탈당파들은 심상정 전 의원을 민노당과 참여당과 함께 창당할 '통합진보정당'의 공동대표로 선출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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