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우와 젖소 등 150여 마리가 모기를 통한 질병으로 폐사해 방역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된 소의 폐사는 국내에서 첫 사례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의 젖소 농가 밀집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 9월부터 5개 농가의 젖소와 한우, 사슴 등 159마리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에 걸려 떼죽음을 했습니다.
<녹취>농민: "(소가)저녁에 잘먹고 아침에 때가 돼서 일으키려고 하면 못 일어나고 앉아서 두세번 소변을 보면 그게 끝이었어요."
부검결과 소의 뇌막에 이상이 생겨 죽었으며, 모기가 매개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모기에 의해 감염된 소들은 침을 흘리고 사료를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다가 대부분 폐사했습니다.
소가 모기에 물려 감염돼 폐사한 것은 국내에서 첫 사례입니다.
이 농가들은 올해 여름 폭우 때 대부분 침수 피해를 입었을 정도로 하천과 가깝다는 것이 동일합니다.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방역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농가의 흙을 교체하고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동석(팀장/ 포천시 축산과) : "토양 오염도 우려된다고 해서 주변 3농가의 흙을 새것을 교체해주고 토양을 바꿔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이 지역 농가에 예방 백신을 공급하고, 기생충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
한우와 젖소 등 150여 마리가 모기를 통한 질병으로 폐사해 방역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된 소의 폐사는 국내에서 첫 사례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의 젖소 농가 밀집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 9월부터 5개 농가의 젖소와 한우, 사슴 등 159마리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에 걸려 떼죽음을 했습니다.
<녹취>농민: "(소가)저녁에 잘먹고 아침에 때가 돼서 일으키려고 하면 못 일어나고 앉아서 두세번 소변을 보면 그게 끝이었어요."
부검결과 소의 뇌막에 이상이 생겨 죽었으며, 모기가 매개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모기에 의해 감염된 소들은 침을 흘리고 사료를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다가 대부분 폐사했습니다.
소가 모기에 물려 감염돼 폐사한 것은 국내에서 첫 사례입니다.
이 농가들은 올해 여름 폭우 때 대부분 침수 피해를 입었을 정도로 하천과 가깝다는 것이 동일합니다.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방역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농가의 흙을 교체하고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동석(팀장/ 포천시 축산과) : "토양 오염도 우려된다고 해서 주변 3농가의 흙을 새것을 교체해주고 토양을 바꿔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이 지역 농가에 예방 백신을 공급하고, 기생충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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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 매개로 감염된 소 등 159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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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21:53:37

<앵커 멘트>
한우와 젖소 등 150여 마리가 모기를 통한 질병으로 폐사해 방역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된 소의 폐사는 국내에서 첫 사례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의 젖소 농가 밀집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 9월부터 5개 농가의 젖소와 한우, 사슴 등 159마리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에 걸려 떼죽음을 했습니다.
<녹취>농민: "(소가)저녁에 잘먹고 아침에 때가 돼서 일으키려고 하면 못 일어나고 앉아서 두세번 소변을 보면 그게 끝이었어요."
부검결과 소의 뇌막에 이상이 생겨 죽었으며, 모기가 매개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모기에 의해 감염된 소들은 침을 흘리고 사료를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다가 대부분 폐사했습니다.
소가 모기에 물려 감염돼 폐사한 것은 국내에서 첫 사례입니다.
이 농가들은 올해 여름 폭우 때 대부분 침수 피해를 입었을 정도로 하천과 가깝다는 것이 동일합니다.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방역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농가의 흙을 교체하고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동석(팀장/ 포천시 축산과) : "토양 오염도 우려된다고 해서 주변 3농가의 흙을 새것을 교체해주고 토양을 바꿔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이 지역 농가에 예방 백신을 공급하고, 기생충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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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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