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헝가리와 포루투갈의 신용등급이 각각 투기등급으로 강등됐습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유럽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동유럽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헝가리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한단계 강등했습니다.
올해 78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은 포루투갈의 신용등급 역시 투기등급으로 추락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선 총파업에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마리아 조세(시위 참가자) : "정부의 내년 긴축 예산에 항의하기 위한 파업입니다. 모든 유럽이 동시에 파업을 한다면 현재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남유럽발 위기는 이탈리아와 포루트갈을 거쳐 동유럽 헝가리에까지 이어졌고, 유로존 2위 경제대국인 프랑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국채 이자율은 또 마의 7%를 넘어섰고 독일의 국채마져 팔리지 않는 등 위기가 확산되는 국면입니다.
금융권에선 바짝 돈줄을 죄고 있는 가운데 영국 금융감독기관들은 은행권에 유로존 붕괴 대비까지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아시아로까지 번질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럽 은행들의 대 아시아 투자규모가 1조 6천억 달러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열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는 유럽 중앙은행 ECB의 역할 확대를 추진하지 않기로 해 시장의 실망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헝가리와 포루투갈의 신용등급이 각각 투기등급으로 강등됐습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유럽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동유럽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헝가리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한단계 강등했습니다.
올해 78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은 포루투갈의 신용등급 역시 투기등급으로 추락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선 총파업에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마리아 조세(시위 참가자) : "정부의 내년 긴축 예산에 항의하기 위한 파업입니다. 모든 유럽이 동시에 파업을 한다면 현재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남유럽발 위기는 이탈리아와 포루트갈을 거쳐 동유럽 헝가리에까지 이어졌고, 유로존 2위 경제대국인 프랑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국채 이자율은 또 마의 7%를 넘어섰고 독일의 국채마져 팔리지 않는 등 위기가 확산되는 국면입니다.
금융권에선 바짝 돈줄을 죄고 있는 가운데 영국 금융감독기관들은 은행권에 유로존 붕괴 대비까지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아시아로까지 번질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럽 은행들의 대 아시아 투자규모가 1조 6천억 달러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열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는 유럽 중앙은행 ECB의 역할 확대를 추진하지 않기로 해 시장의 실망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헝가리 등 신용등급 잇따라 하락…위기 확산
-
- 입력 2011-11-25 22:06:43
<앵커 멘트>
헝가리와 포루투갈의 신용등급이 각각 투기등급으로 강등됐습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유럽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동유럽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헝가리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한단계 강등했습니다.
올해 78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은 포루투갈의 신용등급 역시 투기등급으로 추락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선 총파업에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마리아 조세(시위 참가자) : "정부의 내년 긴축 예산에 항의하기 위한 파업입니다. 모든 유럽이 동시에 파업을 한다면 현재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남유럽발 위기는 이탈리아와 포루트갈을 거쳐 동유럽 헝가리에까지 이어졌고, 유로존 2위 경제대국인 프랑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국채 이자율은 또 마의 7%를 넘어섰고 독일의 국채마져 팔리지 않는 등 위기가 확산되는 국면입니다.
금융권에선 바짝 돈줄을 죄고 있는 가운데 영국 금융감독기관들은 은행권에 유로존 붕괴 대비까지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아시아로까지 번질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럽 은행들의 대 아시아 투자규모가 1조 6천억 달러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열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는 유럽 중앙은행 ECB의 역할 확대를 추진하지 않기로 해 시장의 실망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
-
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이영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