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뒤 첫 시정질의

입력 2011.1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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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의회에 출석해 시의원들로부터 시정질의를 받았습니다.

박 시장의 파격적인 행보와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오세훈 전임 시장 시절 대립각을 세웠던 민주당 시의회 측은 대표연설을 통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상했던 대로 박원순 시장의 파격적인 행보가 먼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녹취>이강무(서울시의원) : "시장 박원순 모습보다는 정치인 박원순 모습 우려하고 있다. 한 눈 팔 시간 있으면 공약 재검검하라는 지적도 있는데?"

<녹취>박원순(서울시장) : "주민들 접촉하고 현장 나가서 민의 파악하는 것도 업무 파악하는 한가지 방식이다..."

박 시장의 공약이었던 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비롯해 서민들을 위한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녹취>김형식(서울시의원) : "새로 만들어 낸 복지 정책이 어떤 게 있습니까?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녹취>박원순(서울시장) : "예산을 많이 늘려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족한 것이 있다면 더 살펴 보겠습니다."

오세훈 전임 시장 시절 대립각을 세웠던 시의회 민주당 측은 대표 연설을 통해 무엇보다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김명수(서울시의원) : "날로 늘어나는 경제적 약자,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따뜻하게 품는 시정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서울시의회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박 시장을 상대로 시정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다음달 중순쯤 박 시장의 첫 예산안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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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뒤 첫 시정질의
    • 입력 2011-11-26 0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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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의회에 출석해 시의원들로부터 시정질의를 받았습니다. 박 시장의 파격적인 행보와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오세훈 전임 시장 시절 대립각을 세웠던 민주당 시의회 측은 대표연설을 통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상했던 대로 박원순 시장의 파격적인 행보가 먼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녹취>이강무(서울시의원) : "시장 박원순 모습보다는 정치인 박원순 모습 우려하고 있다. 한 눈 팔 시간 있으면 공약 재검검하라는 지적도 있는데?" <녹취>박원순(서울시장) : "주민들 접촉하고 현장 나가서 민의 파악하는 것도 업무 파악하는 한가지 방식이다..." 박 시장의 공약이었던 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비롯해 서민들을 위한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녹취>김형식(서울시의원) : "새로 만들어 낸 복지 정책이 어떤 게 있습니까?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녹취>박원순(서울시장) : "예산을 많이 늘려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족한 것이 있다면 더 살펴 보겠습니다." 오세훈 전임 시장 시절 대립각을 세웠던 시의회 민주당 측은 대표 연설을 통해 무엇보다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김명수(서울시의원) : "날로 늘어나는 경제적 약자,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따뜻하게 품는 시정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서울시의회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박 시장을 상대로 시정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다음달 중순쯤 박 시장의 첫 예산안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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