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곳곳에 덫…반달곰 안전 비상!
입력 2011.11.26 (21:48)
수정 2011.11.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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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잠을 자기 전인 요즘, 반달곰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긴데요,
지리산 자락 곳곳에 숨어있는 덫과 올무 때문에 반달곰이 위험합니다.
그 실태를 함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덫에 걸린 반달곰이 힘겹게 발버둥을 칩니다.
안간힘을 써보지만 덫은 꼼짝도 않습니다.
덫에 걸렸다가 운좋게 구조되더라도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불법 엽구는 반달곰 복원에 가장 큰 위협요솝니다.
<녹취> 정동혁(국립공원종복원센터 팀장): "치료과정을 통해서 쉽게 사람과 접촉이 되고 야생성을 쉽게 잃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덫에 걸려 죽거나 다친 반달곰은 그동안 모두 14마리나 됩니다.
그런데도 지리산에선 불법 엽구 설치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단속에 나서자마자 여기저기서 올무가 발견됩니다.
<녹취> 방일용(국립공원 지리산 분소장): "이와 같은 와이어는 강도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여기에 걸리는 어떤 동물도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최근엔 생후 1-2년 사이의 반달곰을 노린 신종 덫까지 심심찮게 발견됩니다.
동면을 앞두고 양분을 취하느라 가장 활동이 많은 이달 들어서만 300개 가까운 덫이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됐습니다.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목 여기저기에 설치된 불법 엽구류는 그동안 펼쳐온 반달곰 복원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불법엽구가 반드시 추방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겨울잠을 자기 전인 요즘, 반달곰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긴데요,
지리산 자락 곳곳에 숨어있는 덫과 올무 때문에 반달곰이 위험합니다.
그 실태를 함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덫에 걸린 반달곰이 힘겹게 발버둥을 칩니다.
안간힘을 써보지만 덫은 꼼짝도 않습니다.
덫에 걸렸다가 운좋게 구조되더라도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불법 엽구는 반달곰 복원에 가장 큰 위협요솝니다.
<녹취> 정동혁(국립공원종복원센터 팀장): "치료과정을 통해서 쉽게 사람과 접촉이 되고 야생성을 쉽게 잃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덫에 걸려 죽거나 다친 반달곰은 그동안 모두 14마리나 됩니다.
그런데도 지리산에선 불법 엽구 설치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단속에 나서자마자 여기저기서 올무가 발견됩니다.
<녹취> 방일용(국립공원 지리산 분소장): "이와 같은 와이어는 강도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여기에 걸리는 어떤 동물도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최근엔 생후 1-2년 사이의 반달곰을 노린 신종 덫까지 심심찮게 발견됩니다.
동면을 앞두고 양분을 취하느라 가장 활동이 많은 이달 들어서만 300개 가까운 덫이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됐습니다.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목 여기저기에 설치된 불법 엽구류는 그동안 펼쳐온 반달곰 복원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불법엽구가 반드시 추방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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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곳곳에 덫…반달곰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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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1-26 2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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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기 전인 요즘, 반달곰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긴데요,
지리산 자락 곳곳에 숨어있는 덫과 올무 때문에 반달곰이 위험합니다.
그 실태를 함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덫에 걸린 반달곰이 힘겹게 발버둥을 칩니다.
안간힘을 써보지만 덫은 꼼짝도 않습니다.
덫에 걸렸다가 운좋게 구조되더라도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불법 엽구는 반달곰 복원에 가장 큰 위협요솝니다.
<녹취> 정동혁(국립공원종복원센터 팀장): "치료과정을 통해서 쉽게 사람과 접촉이 되고 야생성을 쉽게 잃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덫에 걸려 죽거나 다친 반달곰은 그동안 모두 14마리나 됩니다.
그런데도 지리산에선 불법 엽구 설치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단속에 나서자마자 여기저기서 올무가 발견됩니다.
<녹취> 방일용(국립공원 지리산 분소장): "이와 같은 와이어는 강도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여기에 걸리는 어떤 동물도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최근엔 생후 1-2년 사이의 반달곰을 노린 신종 덫까지 심심찮게 발견됩니다.
동면을 앞두고 양분을 취하느라 가장 활동이 많은 이달 들어서만 300개 가까운 덫이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됐습니다.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목 여기저기에 설치된 불법 엽구류는 그동안 펼쳐온 반달곰 복원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불법엽구가 반드시 추방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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