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김장 담아본 경험이 거의 없는 젊은이들도 많을 텐데요.
한국 사람도 힘들다는 김장 담그기에 먼 이국 땅에서 시집온 베트남 며느리들이 도전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하나하나 예쁘게 잘해~"
<녹취> "네"
먹기 좋게 절인 배추에 붉은 빛깔 양념을 채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사이사이 알맞게 속을 채우느라 진땀을 뺍니다.
이국 땅에서 시집와 모든 게 낯선 베트남 새댁들에게 김장 담그기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힘들지만 친정 엄마같이 늘 따뜻하게 대해주는 시어머니를 따라하다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인터뷰>레티튀짱(큰 며느리/베트남) : "처음엔 어려웠는데 시어머니가 잘 알려주셔서 (즐겁게 했어요.)"
김장 배추만 300포기.
언제 끝날까 버럭 겁도 나지만 베트남에서 함께 온 동서끼리 오순도순 일하다 보면 힘든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우예잠혜우(둘째 며느리/베트남) : "좀 힘들었지만 형님이 잘 해줘서 잘한 것 같아요."
먹음직스럽게 김치가 버무려지자 동네 어르신들부터 챙깁니다.
<녹취>"어르신 저희 왔어요."
홀로 지내던 노인들은 뜻밖의 선물에 고마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박미여(고창군 공음면) : "노인 혼자 지낸다고 뭐든 해서 갖다주고 그렇게 잘할 수가 없고.."
김장을 담가 가족을 챙기고 이웃까지 돕는 베트남 새댁들의 온정이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요즘 김장 담아본 경험이 거의 없는 젊은이들도 많을 텐데요.
한국 사람도 힘들다는 김장 담그기에 먼 이국 땅에서 시집온 베트남 며느리들이 도전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하나하나 예쁘게 잘해~"
<녹취> "네"
먹기 좋게 절인 배추에 붉은 빛깔 양념을 채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사이사이 알맞게 속을 채우느라 진땀을 뺍니다.
이국 땅에서 시집와 모든 게 낯선 베트남 새댁들에게 김장 담그기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힘들지만 친정 엄마같이 늘 따뜻하게 대해주는 시어머니를 따라하다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인터뷰>레티튀짱(큰 며느리/베트남) : "처음엔 어려웠는데 시어머니가 잘 알려주셔서 (즐겁게 했어요.)"
김장 배추만 300포기.
언제 끝날까 버럭 겁도 나지만 베트남에서 함께 온 동서끼리 오순도순 일하다 보면 힘든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우예잠혜우(둘째 며느리/베트남) : "좀 힘들었지만 형님이 잘 해줘서 잘한 것 같아요."
먹음직스럽게 김치가 버무려지자 동네 어르신들부터 챙깁니다.
<녹취>"어르신 저희 왔어요."
홀로 지내던 노인들은 뜻밖의 선물에 고마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박미여(고창군 공음면) : "노인 혼자 지낸다고 뭐든 해서 갖다주고 그렇게 잘할 수가 없고.."
김장을 담가 가족을 챙기고 이웃까지 돕는 베트남 새댁들의 온정이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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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며느리들의 ‘김장 작전’
-
- 입력 2011-12-01 08:04:13
<앵커 멘트>
요즘 김장 담아본 경험이 거의 없는 젊은이들도 많을 텐데요.
한국 사람도 힘들다는 김장 담그기에 먼 이국 땅에서 시집온 베트남 며느리들이 도전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하나하나 예쁘게 잘해~"
<녹취> "네"
먹기 좋게 절인 배추에 붉은 빛깔 양념을 채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사이사이 알맞게 속을 채우느라 진땀을 뺍니다.
이국 땅에서 시집와 모든 게 낯선 베트남 새댁들에게 김장 담그기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힘들지만 친정 엄마같이 늘 따뜻하게 대해주는 시어머니를 따라하다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인터뷰>레티튀짱(큰 며느리/베트남) : "처음엔 어려웠는데 시어머니가 잘 알려주셔서 (즐겁게 했어요.)"
김장 배추만 300포기.
언제 끝날까 버럭 겁도 나지만 베트남에서 함께 온 동서끼리 오순도순 일하다 보면 힘든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우예잠혜우(둘째 며느리/베트남) : "좀 힘들었지만 형님이 잘 해줘서 잘한 것 같아요."
먹음직스럽게 김치가 버무려지자 동네 어르신들부터 챙깁니다.
<녹취>"어르신 저희 왔어요."
홀로 지내던 노인들은 뜻밖의 선물에 고마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박미여(고창군 공음면) : "노인 혼자 지낸다고 뭐든 해서 갖다주고 그렇게 잘할 수가 없고.."
김장을 담가 가족을 챙기고 이웃까지 돕는 베트남 새댁들의 온정이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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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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