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오싹한 연애’ 外

입력 2011.12.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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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화부 이민우 기자가 함께합니다.



<질문>



배우 손예진씨가 주연한 ’오싹한 연애’가 개봉하네요?



<답변>



예, 2년 만의 스크린 복귑니다.



그동안 ’아내가 결혼했다’같은 영화에서 때론 능청스럽고, 때론 톡톡 튀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했었죠?



다시 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오싹한 연애'



신비스런 이 여자, 외롭습니다.



연애도 한 번 못해봤습니다.



늘 귀신이 따라다니기 때문이죠.



그런 그녀에게 거리의 마술사가 사랑을 느낍니다.



하지만 달콤해야 할 두 사람의 만남은 입늘 오싹하기만 한데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귀신들 탓입니다



로맨틱 코미디와 공포 영화를 묘하게 섞어 놨는데요,



장르의 재미도 독특하지만 영화를 끌고나가는 힘은 역시 배우 손예진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손예진 (’오싹한 연애’ 주연) : "어떤 사랑스러움, 그런 걸 보여드리기 위해 애를 썼어요. 예전의 저의 모습을 좋아했던 분들은 그래도 다시 좀 돌아왔네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브레이킹 던 파트 원’



꽃미남 뱀파이어가 드디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에 이릅니다.



그러나 뱀파이어의 여인이 임신을 하자 태아를 살해하려는 늑대 인간들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4번째 작품입니다.



’하얀 정글’



우리나라 의료계의 현실을 파헤친 의료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른바 ’30초 진료’ 등 의료계에 부조리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감독은 현직 의삽니다.



’꿍따리 유랑단’



가수 강원래씨가 이끄는 장애인 예술공연단 ’꿍따리유랑단’.



전국을 누비며 희망을 노래하는 감동적인 사연이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질문>



이기자, 최근 우리 영화가 달라진 사회상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구요?



<답변>



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우리 영화들이 달라진 세태를 반영하는 독특한 방법들을 가르쳐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유용한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재미만큼은 쏠쏠합니다.



'너는 펫'



연상 연하 커플이 대세라고 하죠.



이렇게 적응해야 한답니다.



<녹취> "밥은 주는 대로 먹기, 부르면 달려오기, 재롱 떨기..."



20대 남성들에게는 조금 도움이 되려나요?



’오싹한 연애’



쏘주를 맛있게 먹는 법 세 가지 아실라나?



최근엔 여성들도 술 많이 드시죠.



<녹취> "그냥 먹는다. 부딪힌다. 싸랑하는 사람과 먹는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연인끼리 속마음을 전달하는 데는 무척 효과적일 것 같은데요?



’티끌모아 로맨스’



<녹취> "두 달 만에 5백 진짜? 무조건 내가 시키는 대로 한다고 약속해."



두 달 만에 5백만 원 버는 법, 경기가 어려운 요즘이라 제일 솔깃하네요.



가짜 방송 출연 사진, 가짜 연예인 싸인 만들어서 식당에 팔고요,



가짜 결혼식 하객도 동원해서 돈을 벌기도 하죠.



멀쩡한 배드민턴장 정전시켜 놓고 야광 셔틀콕도 팔고요.



돈은 벌지 모르겠지만 쇠고랑 차기 십상이겠는데요?



’결정적 한방’



대한민국의 장관이 되는 법.



공직자들도 적응해야 합니다.



약자를 늘 돌보고, 늘 서민과 함께하고, SNS도 잘 다루는 장관.



이런 장관이 많았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이 영화 속이라도 담겨 있는 거겠죠?



이렇게 다양한 사회 변화상을 반영하는 영화들이 잇따라 관객들을 찾는 이유,



세태 변화를 제때 제때 담아내야 관객들에게 더 오래 기억되고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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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영화] ‘오싹한 연애’ 外
    • 입력 2011-12-01 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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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화부 이민우 기자가 함께합니다.

<질문>

배우 손예진씨가 주연한 ’오싹한 연애’가 개봉하네요?

<답변>

예, 2년 만의 스크린 복귑니다.

그동안 ’아내가 결혼했다’같은 영화에서 때론 능청스럽고, 때론 톡톡 튀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했었죠?

다시 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오싹한 연애'

신비스런 이 여자, 외롭습니다.

연애도 한 번 못해봤습니다.

늘 귀신이 따라다니기 때문이죠.

그런 그녀에게 거리의 마술사가 사랑을 느낍니다.

하지만 달콤해야 할 두 사람의 만남은 입늘 오싹하기만 한데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귀신들 탓입니다

로맨틱 코미디와 공포 영화를 묘하게 섞어 놨는데요,

장르의 재미도 독특하지만 영화를 끌고나가는 힘은 역시 배우 손예진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손예진 (’오싹한 연애’ 주연) : "어떤 사랑스러움, 그런 걸 보여드리기 위해 애를 썼어요. 예전의 저의 모습을 좋아했던 분들은 그래도 다시 좀 돌아왔네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브레이킹 던 파트 원’

꽃미남 뱀파이어가 드디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에 이릅니다.

그러나 뱀파이어의 여인이 임신을 하자 태아를 살해하려는 늑대 인간들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4번째 작품입니다.

’하얀 정글’

우리나라 의료계의 현실을 파헤친 의료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른바 ’30초 진료’ 등 의료계에 부조리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감독은 현직 의삽니다.

’꿍따리 유랑단’

가수 강원래씨가 이끄는 장애인 예술공연단 ’꿍따리유랑단’.

전국을 누비며 희망을 노래하는 감동적인 사연이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질문>

이기자, 최근 우리 영화가 달라진 사회상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구요?

<답변>

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우리 영화들이 달라진 세태를 반영하는 독특한 방법들을 가르쳐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유용한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재미만큼은 쏠쏠합니다.

'너는 펫'

연상 연하 커플이 대세라고 하죠.

이렇게 적응해야 한답니다.

<녹취> "밥은 주는 대로 먹기, 부르면 달려오기, 재롱 떨기..."

20대 남성들에게는 조금 도움이 되려나요?

’오싹한 연애’

쏘주를 맛있게 먹는 법 세 가지 아실라나?

최근엔 여성들도 술 많이 드시죠.

<녹취> "그냥 먹는다. 부딪힌다. 싸랑하는 사람과 먹는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연인끼리 속마음을 전달하는 데는 무척 효과적일 것 같은데요?

’티끌모아 로맨스’

<녹취> "두 달 만에 5백 진짜? 무조건 내가 시키는 대로 한다고 약속해."

두 달 만에 5백만 원 버는 법, 경기가 어려운 요즘이라 제일 솔깃하네요.

가짜 방송 출연 사진, 가짜 연예인 싸인 만들어서 식당에 팔고요,

가짜 결혼식 하객도 동원해서 돈을 벌기도 하죠.

멀쩡한 배드민턴장 정전시켜 놓고 야광 셔틀콕도 팔고요.

돈은 벌지 모르겠지만 쇠고랑 차기 십상이겠는데요?

’결정적 한방’

대한민국의 장관이 되는 법.

공직자들도 적응해야 합니다.

약자를 늘 돌보고, 늘 서민과 함께하고, SNS도 잘 다루는 장관.

이런 장관이 많았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이 영화 속이라도 담겨 있는 거겠죠?

이렇게 다양한 사회 변화상을 반영하는 영화들이 잇따라 관객들을 찾는 이유,

세태 변화를 제때 제때 담아내야 관객들에게 더 오래 기억되고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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