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전 전열관 무더기 손상…위험 없나?

입력 2011.12.01 (09:10) 수정 2011.1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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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울진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증기발생기 안에 있는 전열관이 무더기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전 측은 긴급 보수 작업을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원전 4호기에 있는 전열관 3천8백여 개에서 흠집이나 마모가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예방점검을 위해 증기발생기 2개 내부에 있는 전열관 만 6천여 개를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울진 원전 관계자 : "흠집이나 마모 정도이고 다소 많은 양이긴 하지만 위험성은 없습니다"

전열관은 증기발생기 안에 열을 전달하는 관으로 터질 경우 외부공기와 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전 측은 증기 발생기 안에 수만 개의 전열관이 연결돼 있어 일부가 손상되더라도 관을 막으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울진 4호기의 발전용량은 100만 킬로와트.

지식경제부는 울진원전 4호기가 전력공급 대상에서 빠져 있어 올 겨울 전력수급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재훈(지경부 에너지정책실장) : "이번 전력수급에는 전혀 이상이 없구요. 그 부분은 확실하게 정비하기 위해서 전력 수급대상에서 빼놓은 상태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손상된 전열관을 수리한 뒤 2013년에 교체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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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 원전 전열관 무더기 손상…위험 없나?
    • 입력 2011-12-01 09:10:51
    • 수정2011-12-01 09: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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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울진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증기발생기 안에 있는 전열관이 무더기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전 측은 긴급 보수 작업을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원전 4호기에 있는 전열관 3천8백여 개에서 흠집이나 마모가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예방점검을 위해 증기발생기 2개 내부에 있는 전열관 만 6천여 개를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울진 원전 관계자 : "흠집이나 마모 정도이고 다소 많은 양이긴 하지만 위험성은 없습니다" 전열관은 증기발생기 안에 열을 전달하는 관으로 터질 경우 외부공기와 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전 측은 증기 발생기 안에 수만 개의 전열관이 연결돼 있어 일부가 손상되더라도 관을 막으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울진 4호기의 발전용량은 100만 킬로와트. 지식경제부는 울진원전 4호기가 전력공급 대상에서 빠져 있어 올 겨울 전력수급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재훈(지경부 에너지정책실장) : "이번 전력수급에는 전혀 이상이 없구요. 그 부분은 확실하게 정비하기 위해서 전력 수급대상에서 빼놓은 상태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손상된 전열관을 수리한 뒤 2013년에 교체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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