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BS가 중국에서 북한 주민들을 직접 만나 통일에 관한 의식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다수가 통일을 강력히 원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만난 북한 주민에게 통일을 바라는 지 직접 물었습니다.
조사 대상 북한 주민 102명 가운데 97명이 통일을 매우 바란다고 답변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인터뷰 : "남조선은 경제가 발전했고, 우리나라는 국방이 발전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인터뷰 : "통일 되면 남조선이 잘 살기 때문에 유통도 잘될 거고..."
통일이 경제에 도움이 될 거라는 대답이 절반 정도인 45명이나 됐고, 남북한의 경제 격차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거기는 잘 살지 않습니까? 백성들이 잘 살고 모든 게 풍부하고..."
하지만 통일 가능성에 있어선 생각이 엇갈려 가능할 것이란 응답과 불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엇비슷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장군님이 통솔하는 통일이 돼야 통일이 되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통일되기 힘들다"
남북한의 군사 대결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공포였습니다.
북한의 핵무장을 그래서 당연시 하는 대답도 나왔습니다.
<녹취> "공습경보 울리면 배낭 지고 굴 속에 숨어야하고 진저리가 나요"
<인터뷰> 북한 주민 : "핵이나 원자탄이 없었다면 벌써 미군한테 먹혔을 것이다."
북한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중국이 67명으로 남한을 선호한다는 응답자 3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직접 면담 등을 통해 이뤄졌고 오늘과 내일 KBS 스페셜 통일 대기획으로 방송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KBS가 중국에서 북한 주민들을 직접 만나 통일에 관한 의식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다수가 통일을 강력히 원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만난 북한 주민에게 통일을 바라는 지 직접 물었습니다.
조사 대상 북한 주민 102명 가운데 97명이 통일을 매우 바란다고 답변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인터뷰 : "남조선은 경제가 발전했고, 우리나라는 국방이 발전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인터뷰 : "통일 되면 남조선이 잘 살기 때문에 유통도 잘될 거고..."
통일이 경제에 도움이 될 거라는 대답이 절반 정도인 45명이나 됐고, 남북한의 경제 격차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거기는 잘 살지 않습니까? 백성들이 잘 살고 모든 게 풍부하고..."
하지만 통일 가능성에 있어선 생각이 엇갈려 가능할 것이란 응답과 불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엇비슷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장군님이 통솔하는 통일이 돼야 통일이 되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통일되기 힘들다"
남북한의 군사 대결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공포였습니다.
북한의 핵무장을 그래서 당연시 하는 대답도 나왔습니다.
<녹취> "공습경보 울리면 배낭 지고 굴 속에 숨어야하고 진저리가 나요"
<인터뷰> 북한 주민 : "핵이나 원자탄이 없었다면 벌써 미군한테 먹혔을 것이다."
북한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중국이 67명으로 남한을 선호한다는 응답자 3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직접 면담 등을 통해 이뤄졌고 오늘과 내일 KBS 스페셜 통일 대기획으로 방송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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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주민 직접 조사 “통일이 경제 도움”
-
- 입력 2011-12-03 10:11:17
<앵커 멘트>
KBS가 중국에서 북한 주민들을 직접 만나 통일에 관한 의식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다수가 통일을 강력히 원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만난 북한 주민에게 통일을 바라는 지 직접 물었습니다.
조사 대상 북한 주민 102명 가운데 97명이 통일을 매우 바란다고 답변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인터뷰 : "남조선은 경제가 발전했고, 우리나라는 국방이 발전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인터뷰 : "통일 되면 남조선이 잘 살기 때문에 유통도 잘될 거고..."
통일이 경제에 도움이 될 거라는 대답이 절반 정도인 45명이나 됐고, 남북한의 경제 격차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거기는 잘 살지 않습니까? 백성들이 잘 살고 모든 게 풍부하고..."
하지만 통일 가능성에 있어선 생각이 엇갈려 가능할 것이란 응답과 불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엇비슷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장군님이 통솔하는 통일이 돼야 통일이 되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통일되기 힘들다"
남북한의 군사 대결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공포였습니다.
북한의 핵무장을 그래서 당연시 하는 대답도 나왔습니다.
<녹취> "공습경보 울리면 배낭 지고 굴 속에 숨어야하고 진저리가 나요"
<인터뷰> 북한 주민 : "핵이나 원자탄이 없었다면 벌써 미군한테 먹혔을 것이다."
북한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중국이 67명으로 남한을 선호한다는 응답자 3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직접 면담 등을 통해 이뤄졌고 오늘과 내일 KBS 스페셜 통일 대기획으로 방송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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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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