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동남아시아 주도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면서 우리에게도 동남아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남아를 둘러싼 국제 역학관계 속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포럼을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미얀마 방문은 동남아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미국의 신호탄입니다.
국제 외교의 무게 중심이 동남아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우리의 대 아세안 관계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밀접한 경제협력 기조 속에 아세안 외교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 구사가 긴요한 시점입니다.
한-아세안 관계 전문가들도 이에 대한 정책 대안과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와 아세안안보회의 등 지역기구에 적극참여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종(말레이시아 말라야대 교수) : "미국이 지역 기구에 참여를 본격화하고 증가하는 중국과의 패권 경쟁을 고려할때 실질적으로 지역기구를 주도하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미얀마가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관계를 이용해 실리를 꾀할 수 있게 된 역설은, 국제무대에서 아세안의 위치 변화를 가늠케 합니다.
강대국간의 각축이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아세안의 중요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백학순(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중국과 미국을 넘어서서,또 아시아를 넘어서서 전 세계적으로 아세안-한 모델, 한-아세안 모델을 하나 만들어서 나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동남아 해상무역길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로선 아세안의 국제 역학관계가 새로운 도전이면서 동시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동남아시아 주도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면서 우리에게도 동남아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남아를 둘러싼 국제 역학관계 속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포럼을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미얀마 방문은 동남아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미국의 신호탄입니다.
국제 외교의 무게 중심이 동남아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우리의 대 아세안 관계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밀접한 경제협력 기조 속에 아세안 외교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 구사가 긴요한 시점입니다.
한-아세안 관계 전문가들도 이에 대한 정책 대안과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와 아세안안보회의 등 지역기구에 적극참여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종(말레이시아 말라야대 교수) : "미국이 지역 기구에 참여를 본격화하고 증가하는 중국과의 패권 경쟁을 고려할때 실질적으로 지역기구를 주도하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미얀마가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관계를 이용해 실리를 꾀할 수 있게 된 역설은, 국제무대에서 아세안의 위치 변화를 가늠케 합니다.
강대국간의 각축이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아세안의 중요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백학순(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중국과 미국을 넘어서서,또 아시아를 넘어서서 전 세계적으로 아세안-한 모델, 한-아세안 모델을 하나 만들어서 나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동남아 해상무역길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로선 아세안의 국제 역학관계가 새로운 도전이면서 동시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중 동남아 각축전 “새로운 도전과 기회”
-
- 입력 2011-12-03 10:11:17
<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동남아시아 주도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면서 우리에게도 동남아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남아를 둘러싼 국제 역학관계 속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포럼을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미얀마 방문은 동남아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미국의 신호탄입니다.
국제 외교의 무게 중심이 동남아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우리의 대 아세안 관계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밀접한 경제협력 기조 속에 아세안 외교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 구사가 긴요한 시점입니다.
한-아세안 관계 전문가들도 이에 대한 정책 대안과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와 아세안안보회의 등 지역기구에 적극참여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종(말레이시아 말라야대 교수) : "미국이 지역 기구에 참여를 본격화하고 증가하는 중국과의 패권 경쟁을 고려할때 실질적으로 지역기구를 주도하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미얀마가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관계를 이용해 실리를 꾀할 수 있게 된 역설은, 국제무대에서 아세안의 위치 변화를 가늠케 합니다.
강대국간의 각축이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아세안의 중요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백학순(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중국과 미국을 넘어서서,또 아시아를 넘어서서 전 세계적으로 아세안-한 모델, 한-아세안 모델을 하나 만들어서 나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동남아 해상무역길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로선 아세안의 국제 역학관계가 새로운 도전이면서 동시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
-
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한재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