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뺑소니 사고 잇따라…‘검거율 93%’

입력 2011.12.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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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사이 뺑소니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행인이 숨지기까지 했는데, 연말에 특히 운전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와 화물차 사이에 낀 차량들의 앞뒤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가 힘겹게 구조됩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인천시 계산동에서 53살 조모 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어난 5충 추돌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등 9명이 다쳤습니다.

차를 버리고 달아났던 조 씨는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에서도 60대 여성을 친 차량이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하월곡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60살 박 모 씨가 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달아난 운전자는 회사원 36살 정모 씨,

정 씨는 사고 발생 12시간 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녹취> 정모 씨(뺑소니 사고 운전자): "몰랐어요. 뉴스 때문에 알았어요. 뉴스 때문에 나왔어요."

이밖에도 서울 영동고등학교 부근에서는 23살 문 모씨가 다른 승용차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뺑소니 검거율이 93%였으며, 더 큰 처벌을 받게되는 만큼 조심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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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뺑소니 사고 잇따라…‘검거율 93%’
    • 입력 2011-12-03 21:43:54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밤사이 뺑소니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행인이 숨지기까지 했는데, 연말에 특히 운전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와 화물차 사이에 낀 차량들의 앞뒤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가 힘겹게 구조됩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인천시 계산동에서 53살 조모 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어난 5충 추돌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등 9명이 다쳤습니다. 차를 버리고 달아났던 조 씨는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에서도 60대 여성을 친 차량이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하월곡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60살 박 모 씨가 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달아난 운전자는 회사원 36살 정모 씨, 정 씨는 사고 발생 12시간 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녹취> 정모 씨(뺑소니 사고 운전자): "몰랐어요. 뉴스 때문에 알았어요. 뉴스 때문에 나왔어요." 이밖에도 서울 영동고등학교 부근에서는 23살 문 모씨가 다른 승용차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뺑소니 검거율이 93%였으며, 더 큰 처벌을 받게되는 만큼 조심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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