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시 전력 상황도 예보한다

입력 2011.12.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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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앞으로는 한파가 예상될 때 TV 일기예보와 함께 전력사정도 예보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정전에 대비한 KBS의 재난방송 체계도 한층 강화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호등이 꺼진 도로는 혼란에 빠지고, 멈춰선 승강기에 갇힌 사람은 2천9백여 명, 접수된 재산 피해만 610억 원에 이릅니다.

최근 전기 난방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80%나 늘어나는 등 전력 사용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춘석 (서울시 목동) : "전기로 하면 바로 껐다 켰다 할 수 있으니 편리한 점이 많죠."

정부는 올 겨울의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전력 사용량도 예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되는 예비 전력에 따라 정상에서 심각까지 다섯 단계로 예보하고 각 단계별 국민 행동 요령도 함께 발표합니다.

겨울철 가장 큰 변수는 한파입니다.

이에 따라 텔레비전의 일기예보에서 전력 정보도 함께 방송합니다.

<녹취> 김혜선 : "내일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져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KBS와 한국전력은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한전의 정전과 복구 상황 정보는 KBS 재난방송을 통해 전달됩니다.

<녹취> 김인규 (KBS 사장) :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활동을 해야 하는지..."

<녹취>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 : "KBS 재난방송에 나가게 되면 국민들이 사전에 인지하고..."

정부는 다음달 중순에 전력 사용량이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에너지 절약 홍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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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예보시 전력 상황도 예보한다
    • 입력 2011-12-05 22:02:03
    뉴스 9
<앵커 멘트> 올 겨울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앞으로는 한파가 예상될 때 TV 일기예보와 함께 전력사정도 예보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정전에 대비한 KBS의 재난방송 체계도 한층 강화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호등이 꺼진 도로는 혼란에 빠지고, 멈춰선 승강기에 갇힌 사람은 2천9백여 명, 접수된 재산 피해만 610억 원에 이릅니다. 최근 전기 난방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80%나 늘어나는 등 전력 사용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춘석 (서울시 목동) : "전기로 하면 바로 껐다 켰다 할 수 있으니 편리한 점이 많죠." 정부는 올 겨울의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전력 사용량도 예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되는 예비 전력에 따라 정상에서 심각까지 다섯 단계로 예보하고 각 단계별 국민 행동 요령도 함께 발표합니다. 겨울철 가장 큰 변수는 한파입니다. 이에 따라 텔레비전의 일기예보에서 전력 정보도 함께 방송합니다. <녹취> 김혜선 : "내일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져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KBS와 한국전력은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한전의 정전과 복구 상황 정보는 KBS 재난방송을 통해 전달됩니다. <녹취> 김인규 (KBS 사장) :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활동을 해야 하는지..." <녹취>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 : "KBS 재난방송에 나가게 되면 국민들이 사전에 인지하고..." 정부는 다음달 중순에 전력 사용량이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에너지 절약 홍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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