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3일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의 합동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고인들이 남긴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속에 새기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쪽같던 막내아들을 보내는 마지막 길.
어머니의 눈물이 운구행렬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녹취> "우리 막내아들 어디 가는 거야. 사랑하는 막내아들. 어디 가는 거야"
미뤄왔던 여름휴가를 이제야 가게 됐다며, 캠핑 장비까지 주문했던 쌍둥이 아빠.
임신 4개월인 셋 째 아기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먼길을 떠났습니다.
동료를 먼저 보낸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소방관들의 눈에도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녹취> 임정호(송탄소방서장/조사) : "이재만 대원, 한상윤 대원 화재현장은 완진되었다. 그대들은 귀소하라! 귀소하라"
지난 3일 가구 전시장에 난 불을 끄다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영결식이 오늘 소방서장 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동료들은 부상자를 찾으려 불구덩이도 마다하지 않았던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인터뷰> 안바우 (동료 소방관) : "남을 배려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꼽으신 분이 아니었나."
목숨 바쳐 임무를 완수한 두 소방관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됐고,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 3일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의 합동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고인들이 남긴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속에 새기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쪽같던 막내아들을 보내는 마지막 길.
어머니의 눈물이 운구행렬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녹취> "우리 막내아들 어디 가는 거야. 사랑하는 막내아들. 어디 가는 거야"
미뤄왔던 여름휴가를 이제야 가게 됐다며, 캠핑 장비까지 주문했던 쌍둥이 아빠.
임신 4개월인 셋 째 아기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먼길을 떠났습니다.
동료를 먼저 보낸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소방관들의 눈에도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녹취> 임정호(송탄소방서장/조사) : "이재만 대원, 한상윤 대원 화재현장은 완진되었다. 그대들은 귀소하라! 귀소하라"
지난 3일 가구 전시장에 난 불을 끄다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영결식이 오늘 소방서장 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동료들은 부상자를 찾으려 불구덩이도 마다하지 않았던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인터뷰> 안바우 (동료 소방관) : "남을 배려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꼽으신 분이 아니었나."
목숨 바쳐 임무를 완수한 두 소방관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됐고,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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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직 소방관 ‘눈물의 영결식’…현충원 안장
-
- 입력 2011-12-05 22:02:04
<앵커 멘트>
지난 3일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의 합동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고인들이 남긴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속에 새기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쪽같던 막내아들을 보내는 마지막 길.
어머니의 눈물이 운구행렬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녹취> "우리 막내아들 어디 가는 거야. 사랑하는 막내아들. 어디 가는 거야"
미뤄왔던 여름휴가를 이제야 가게 됐다며, 캠핑 장비까지 주문했던 쌍둥이 아빠.
임신 4개월인 셋 째 아기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먼길을 떠났습니다.
동료를 먼저 보낸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소방관들의 눈에도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녹취> 임정호(송탄소방서장/조사) : "이재만 대원, 한상윤 대원 화재현장은 완진되었다. 그대들은 귀소하라! 귀소하라"
지난 3일 가구 전시장에 난 불을 끄다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영결식이 오늘 소방서장 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동료들은 부상자를 찾으려 불구덩이도 마다하지 않았던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인터뷰> 안바우 (동료 소방관) : "남을 배려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꼽으신 분이 아니었나."
목숨 바쳐 임무를 완수한 두 소방관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됐고,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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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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