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청년 가게’ 일석이조…제2의 도약

입력 2011.12.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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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화점과 마트에 밀려 생기를 잃은 전통시장에서 젊은이들이 '창업의 불'을 밝혔습니다.

함께 응원해 주셔야죠?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게 썰고, 팔팔 끓이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채소와 고기를 요리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녹취> "양파가 부족하니까 더 썰어 주세요~ (네.)"

바삭한 순대 튀김부터 먹음직스런 소고기 꼬치까지.

창업을 꿈꾸는 청년 30여 명이 최고로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만드는 요리대회에 나섰습니다.

우승 상품은, 청년들이 자기 음식점을 열 수 있는 전통시장 점포.

<인터뷰>이민성(요리대회 참가자) : "지금 꼬치구이를 만들고 있는데, 여기서 우승해서 나중에 창업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한 사회적 기업이 전통시장에 늘어나는 빈 점포를, 창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빌려주는 '청년가게' 사업의 하나입니다.

이미 2곳이나 문을 열었습니다.

전통시장은 새 활력을 얻고,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은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 서로 좋은 일입니다.

<인터뷰> 김병수(사회적 기업 대표) : "(부모세대의) 많은 지혜와 경험들이 젊은 청년을 통해서 훨씬 잘 드러나기도 하고, 청년들이 부모세대들과 장사를 통해서 삶을 배우기도 하고."

대형 마트 등에 밀려 쇠락해가는 전통시장이 톡톡 튀는 젊음과 만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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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청년 가게’ 일석이조…제2의 도약
    • 입력 2011-12-05 22:02:08
    뉴스 9
<앵커 멘트> 백화점과 마트에 밀려 생기를 잃은 전통시장에서 젊은이들이 '창업의 불'을 밝혔습니다. 함께 응원해 주셔야죠?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게 썰고, 팔팔 끓이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채소와 고기를 요리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녹취> "양파가 부족하니까 더 썰어 주세요~ (네.)" 바삭한 순대 튀김부터 먹음직스런 소고기 꼬치까지. 창업을 꿈꾸는 청년 30여 명이 최고로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만드는 요리대회에 나섰습니다. 우승 상품은, 청년들이 자기 음식점을 열 수 있는 전통시장 점포. <인터뷰>이민성(요리대회 참가자) : "지금 꼬치구이를 만들고 있는데, 여기서 우승해서 나중에 창업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한 사회적 기업이 전통시장에 늘어나는 빈 점포를, 창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빌려주는 '청년가게' 사업의 하나입니다. 이미 2곳이나 문을 열었습니다. 전통시장은 새 활력을 얻고,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은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 서로 좋은 일입니다. <인터뷰> 김병수(사회적 기업 대표) : "(부모세대의) 많은 지혜와 경험들이 젊은 청년을 통해서 훨씬 잘 드러나기도 하고, 청년들이 부모세대들과 장사를 통해서 삶을 배우기도 하고." 대형 마트 등에 밀려 쇠락해가는 전통시장이 톡톡 튀는 젊음과 만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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