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낙동강 상주보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다른 보는 상태가 어떨까요?
정부가 점검해 봤더니 절반이 넘는 아홉개 보에서 역시나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시험 가동을 시작한 낙동강 상주봅니다.
보 곳곳에서 물이 스며나온 흔적이 선명합니다.
하류인 창녕함안보에서도 물이 샜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토해양부가 4대강 16개 보를 모두 점검했습니다.
절반이 넘는 9개 보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를 만들 때 콘크리트 타설을 여러차례 나눠하게 되는데 시공 이음부에서 물이 샌 것입니다.
4대강 추진본부는 댐이나 터널도 누수 허용량을 정하여 관리할 만큼 경미한 누수는 발생할 수 있다며 보수 작업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심명필(4대강 추진본부장) : "경미한 누수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항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저해하지는 않으나...."
하지만 야당 등에선 공기 단축을 위해 서두르다가 부실 공사를 초래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정도의 누수로 보가 무너지지는 않더라도 구조물의 내구성은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진애(민주당 의원) : "움직이는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작은 누수 문제로 훨씬 더 큰 균열로 발전될 수 있다."
누수에 따른 하자 보수 등의 문제로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4대강 보 준공도 내년 상반기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낙동강 상주보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다른 보는 상태가 어떨까요?
정부가 점검해 봤더니 절반이 넘는 아홉개 보에서 역시나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시험 가동을 시작한 낙동강 상주봅니다.
보 곳곳에서 물이 스며나온 흔적이 선명합니다.
하류인 창녕함안보에서도 물이 샜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토해양부가 4대강 16개 보를 모두 점검했습니다.
절반이 넘는 9개 보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를 만들 때 콘크리트 타설을 여러차례 나눠하게 되는데 시공 이음부에서 물이 샌 것입니다.
4대강 추진본부는 댐이나 터널도 누수 허용량을 정하여 관리할 만큼 경미한 누수는 발생할 수 있다며 보수 작업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심명필(4대강 추진본부장) : "경미한 누수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항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저해하지는 않으나...."
하지만 야당 등에선 공기 단축을 위해 서두르다가 부실 공사를 초래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정도의 누수로 보가 무너지지는 않더라도 구조물의 내구성은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진애(민주당 의원) : "움직이는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작은 누수 문제로 훨씬 더 큰 균열로 발전될 수 있다."
누수에 따른 하자 보수 등의 문제로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4대강 보 준공도 내년 상반기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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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16개 보 가운데 9개 보 누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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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5 22:02:09
<앵커 멘트>
낙동강 상주보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다른 보는 상태가 어떨까요?
정부가 점검해 봤더니 절반이 넘는 아홉개 보에서 역시나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시험 가동을 시작한 낙동강 상주봅니다.
보 곳곳에서 물이 스며나온 흔적이 선명합니다.
하류인 창녕함안보에서도 물이 샜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토해양부가 4대강 16개 보를 모두 점검했습니다.
절반이 넘는 9개 보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를 만들 때 콘크리트 타설을 여러차례 나눠하게 되는데 시공 이음부에서 물이 샌 것입니다.
4대강 추진본부는 댐이나 터널도 누수 허용량을 정하여 관리할 만큼 경미한 누수는 발생할 수 있다며 보수 작업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심명필(4대강 추진본부장) : "경미한 누수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항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저해하지는 않으나...."
하지만 야당 등에선 공기 단축을 위해 서두르다가 부실 공사를 초래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정도의 누수로 보가 무너지지는 않더라도 구조물의 내구성은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진애(민주당 의원) : "움직이는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작은 누수 문제로 훨씬 더 큰 균열로 발전될 수 있다."
누수에 따른 하자 보수 등의 문제로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4대강 보 준공도 내년 상반기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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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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