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단체장 첫 회의 “낙후 지역 규제 완화”

입력 2011.12.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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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등 수도권 단체장 세 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낙후 지역의 규제와 획일적인 권역 지정을 완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 자치단체장들이 탄 헬기가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를 지나 접경 지역인 연천으로 향합니다.

군사보호 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소규모 창고와 농지만 하천 근처에 밀집해 있습니다.

이처럼 북한과 인접한 낙후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도권 단체장 3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김문수(경기도지사) : "부대와 참호 DMZ는 이것은 어쩔수 없지만 이곳을 수도권이라고 묶는 것은 좀 문제 있지 않느냐..."

단체장들은 인천 강화와 옹진, 경기도 연천 등 낙후 지역 3곳을 수도권 정비계획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수도권을 과밀억제권역과 자연보전권역 등으로 획일적으로 나누는 것을 재조정하는 것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원순(서울시장) : "수도권 3개 자치단체는 공동 운명체이고 앞으로 함께 생활해야 하는 생활권이라고 봅니다."

3개 시도 단체장은 오는 2014년 열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경기장 건설과 시설 사용 등에 협력하자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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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단체장 첫 회의 “낙후 지역 규제 완화”
    • 입력 2011-12-09 07: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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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등 수도권 단체장 세 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낙후 지역의 규제와 획일적인 권역 지정을 완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 자치단체장들이 탄 헬기가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를 지나 접경 지역인 연천으로 향합니다. 군사보호 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소규모 창고와 농지만 하천 근처에 밀집해 있습니다. 이처럼 북한과 인접한 낙후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도권 단체장 3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김문수(경기도지사) : "부대와 참호 DMZ는 이것은 어쩔수 없지만 이곳을 수도권이라고 묶는 것은 좀 문제 있지 않느냐..." 단체장들은 인천 강화와 옹진, 경기도 연천 등 낙후 지역 3곳을 수도권 정비계획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수도권을 과밀억제권역과 자연보전권역 등으로 획일적으로 나누는 것을 재조정하는 것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원순(서울시장) : "수도권 3개 자치단체는 공동 운명체이고 앞으로 함께 생활해야 하는 생활권이라고 봅니다." 3개 시도 단체장은 오는 2014년 열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경기장 건설과 시설 사용 등에 협력하자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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