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요원들 고공낙하…지상 3㎞의 짜릿함

입력 2011.12.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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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전사 요원들은 유사시 상공을 통해 적진에 침투한 뒤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지상 3킬로미터 상공에서 펼쳐지는 고공강하 훈련 현장에 홍성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상 3km 상공.

특전사 요원들이 파란 하늘 속으로 뛰어내립니다.

강풍에 몸이 빙그르르 돌지만 이내 중심을 잡고 팔다리를 힘껏 펼칩니다.

교관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여유를 보입니다.

낙하산은 지상 1.2km 상공에서 펼쳐집니다.

이 곳은 지상 3km 상공의 헬기 안입니다.

대원들은 이 곳에서 시속 160~200km의 속도로 떨어져 2~3분이면 지상에 착륙합니다.

하나, 둘 안전하게 착지하는 대원들.

50kg이 넘는 군장과 낙하산 무게에 바닥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인터뷰> 곽인철(상사/특전교육단 교육생) : "좀 더 폭 넓은 임무를 부여받을 수 있고, 임무를 수 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들은 이미 800미터의 저고도 낙하를 10차례 이상 경험한 베테랑 특수요원들입니다.

<인터뷰> 고태현(중사/특전교육단 교관) : "강하를 즐기기도 하고 강하의 자신감을 가지고 특전요원이 되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대원들은 6주 동안 고도 1.2~4km의 고공강하를 22차례 이상 성공하면 자격증을 받고 최정예 요원으로 대우받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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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전사 요원들 고공낙하…지상 3㎞의 짜릿함
    • 입력 2011-12-10 21: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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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전사 요원들은 유사시 상공을 통해 적진에 침투한 뒤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지상 3킬로미터 상공에서 펼쳐지는 고공강하 훈련 현장에 홍성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상 3km 상공. 특전사 요원들이 파란 하늘 속으로 뛰어내립니다. 강풍에 몸이 빙그르르 돌지만 이내 중심을 잡고 팔다리를 힘껏 펼칩니다. 교관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여유를 보입니다. 낙하산은 지상 1.2km 상공에서 펼쳐집니다. 이 곳은 지상 3km 상공의 헬기 안입니다. 대원들은 이 곳에서 시속 160~200km의 속도로 떨어져 2~3분이면 지상에 착륙합니다. 하나, 둘 안전하게 착지하는 대원들. 50kg이 넘는 군장과 낙하산 무게에 바닥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인터뷰> 곽인철(상사/특전교육단 교육생) : "좀 더 폭 넓은 임무를 부여받을 수 있고, 임무를 수 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들은 이미 800미터의 저고도 낙하를 10차례 이상 경험한 베테랑 특수요원들입니다. <인터뷰> 고태현(중사/특전교육단 교관) : "강하를 즐기기도 하고 강하의 자신감을 가지고 특전요원이 되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대원들은 6주 동안 고도 1.2~4km의 고공강하를 22차례 이상 성공하면 자격증을 받고 최정예 요원으로 대우받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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