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감독 검토…현실성은 글쎄?

입력 2011.12.13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롭게 구성된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후임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외국인 감독에 우선권을 두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술위원회는 2시간 반 동안의 회의끝에 새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있고, 한국 정서를 잘 이해하는 감독이어야 한다는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황보관(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국내외 감독을 총망라하겠지만 우리가 외국인 감독에 대해서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는(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를 염두에 둔 기술위원회는 3단계 감독 선임 안도 내놨습니다.



내년 2월 쿠웨이트전과 최종예선, 월드컵 본선까지 기간을 3단계로 나누어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한 1단계에선 국내파인 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협회 수뇌부도 현재 대표팀 분위기를 최대한 빨리 추스를 수 있는 대안으로 김 감독을 꼽고 있습니다.



<녹취>김호곤(울산 감독) : "누구보다 제가 한국 축구를 염려하죠. 나를 이렇게 생각해 주는 건 너무 고맙게 생각하는데(아직 감독 제안이 안왔습니다.)"



과연 4년만에 다시 외국인 감독 시대로 되돌아갈지, 국내파 김호곤 감독이 긴급 소방수로 투입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감독 검토…현실성은 글쎄?
    • 입력 2011-12-13 22:01:43
    뉴스 9
<앵커 멘트>

새롭게 구성된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후임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외국인 감독에 우선권을 두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술위원회는 2시간 반 동안의 회의끝에 새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있고, 한국 정서를 잘 이해하는 감독이어야 한다는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황보관(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국내외 감독을 총망라하겠지만 우리가 외국인 감독에 대해서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는(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를 염두에 둔 기술위원회는 3단계 감독 선임 안도 내놨습니다.

내년 2월 쿠웨이트전과 최종예선, 월드컵 본선까지 기간을 3단계로 나누어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한 1단계에선 국내파인 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협회 수뇌부도 현재 대표팀 분위기를 최대한 빨리 추스를 수 있는 대안으로 김 감독을 꼽고 있습니다.

<녹취>김호곤(울산 감독) : "누구보다 제가 한국 축구를 염려하죠. 나를 이렇게 생각해 주는 건 너무 고맙게 생각하는데(아직 감독 제안이 안왔습니다.)"

과연 4년만에 다시 외국인 감독 시대로 되돌아갈지, 국내파 김호곤 감독이 긴급 소방수로 투입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