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에펠탑 2층 ‘아찔’ 아이스 링크 外

입력 2011.12.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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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겨울을 알리는 또다른 징표, 도심 곳곳에 마련되는 아이스 링크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개장할 예정인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처럼, 이 곳도 문을 열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파리 에펠탑 2층입니다.

<리포트>

왁자지껄 잔뜩 신이 난 어린 여학생들,

물을 꽁꽁 얼린 추위도, 이들 앞에선 맥을 못 추나 보네요.

어제 개장한 57층 높이의 에펠탑 2층 아이스 링크인데 올려다봐도, 또 내려다봐도 아찔하죠?!

내년 1월까지 에펠탑 개장시간에 맞춰 문을 열고 탑 방문객에겐 공짜라네요.

호주 시드니 '크리스마스 버스'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우리도 운행하죠?

눈과 트리, 산타 인형 장식으로 가득찬, '크리스마스 버스' 인데요,

이 버스가, 올해의 우승팀으로 뽑혔습니다.

심사위원이었던 6살 백혈병 소녀는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해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는데요,

상금 503달러는 시드니 어린이병원에 기부된다네요,

"먹지 않고 입어요" '초콜릿 패션쇼'

모자와 각종 악세서리들, 그리고 어깨를 화려하게 수놓은 저건, 놀랍게도 모두 초콜릿입니다.

섬세한 문양이 녹거나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는게 신기할 정도인데요,

특수 성분을 첨가해 천과 장식품, 그리고 몸에도 접착이 가능해졌다네요,

좀 괴상하게도 보이지만, 입는 모델들 입장에선 여느 옷과 다를 게 없다고 합니다.

이 독특한 초콜릿 패션쇼, 상하이의 초콜릿 놀이동산 개장 축하쇼로 마련됐다네요.

'운전석 넘고 창문 건너…'

이런 황당한 영상도 잡혔네요,

바쁜 아침, 미국 펜실베니아의 드라이브 쓰루 커피숍

순간 운전석에서 빠져나온 남성이 갑자기 그 좁은 창문으로 기어들어옵니다.

둔기를 든 강도였는데요,

주인 여성은 뜨거운 우유가 든 주전자로 내리쳤지만 강도를 막진 못했습니다.

주인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경찰은 재빨리 도망치는 게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몸 사리지 않는 경찰 추격전

전 속력으로 달리는 경찰차 앞으로, 더 맹렬히 달리는 차량 한 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뒤, 한 일반 차량이 이 도망 차량을 들이받는데, 역시 경찰들이었습니다.

눈 깜짝할 새 총을 든 경찰들에 에워싸인 용의자들, 결국 순순히 끌려가죠,

총으로 무장한 이 남녀는 차를 탈취해 도주하려다 발각됐습니다.

린제이 로한 '플레이보이 누드 사진 공개'

인터넷 해킹은 스타들도 피해갈 수 없죠?!

내년 1.2월 호에 실릴 예정이었던 린제이 로한의 플레이보이 표지 누드 사진이 먼저 인터넷에 유출돼 파문을 일으켰는데,

속지까지 공개가 됐습니다.

마릴린 먼로로 변신해 농염한 자태를 뽐내는데요,

로한은 사실 절도와 음주 운전 등으로 더 유명하죠?!

보호관찰 중 로한 '간만에 칭찬'

이 할리우드의 악동이 간만에 판사한테 칭찬을 받았습니다.

감옥행 대신인 사회봉사명령을 잘 따르고 있다는 건데요,

인센티브로, 캘리포니아 밖, 하와이에서의 여동생 생일 참석 휴가도 허가받았다죠,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이 역시 크리스마스 선물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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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지구촌] 에펠탑 2층 ‘아찔’ 아이스 링크 外
    • 입력 2011-12-16 07: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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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겨울을 알리는 또다른 징표, 도심 곳곳에 마련되는 아이스 링크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개장할 예정인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처럼, 이 곳도 문을 열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파리 에펠탑 2층입니다. <리포트> 왁자지껄 잔뜩 신이 난 어린 여학생들, 물을 꽁꽁 얼린 추위도, 이들 앞에선 맥을 못 추나 보네요. 어제 개장한 57층 높이의 에펠탑 2층 아이스 링크인데 올려다봐도, 또 내려다봐도 아찔하죠?! 내년 1월까지 에펠탑 개장시간에 맞춰 문을 열고 탑 방문객에겐 공짜라네요. 호주 시드니 '크리스마스 버스'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우리도 운행하죠? 눈과 트리, 산타 인형 장식으로 가득찬, '크리스마스 버스' 인데요, 이 버스가, 올해의 우승팀으로 뽑혔습니다. 심사위원이었던 6살 백혈병 소녀는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해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는데요, 상금 503달러는 시드니 어린이병원에 기부된다네요, "먹지 않고 입어요" '초콜릿 패션쇼' 모자와 각종 악세서리들, 그리고 어깨를 화려하게 수놓은 저건, 놀랍게도 모두 초콜릿입니다. 섬세한 문양이 녹거나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는게 신기할 정도인데요, 특수 성분을 첨가해 천과 장식품, 그리고 몸에도 접착이 가능해졌다네요, 좀 괴상하게도 보이지만, 입는 모델들 입장에선 여느 옷과 다를 게 없다고 합니다. 이 독특한 초콜릿 패션쇼, 상하이의 초콜릿 놀이동산 개장 축하쇼로 마련됐다네요. '운전석 넘고 창문 건너…' 이런 황당한 영상도 잡혔네요, 바쁜 아침, 미국 펜실베니아의 드라이브 쓰루 커피숍 순간 운전석에서 빠져나온 남성이 갑자기 그 좁은 창문으로 기어들어옵니다. 둔기를 든 강도였는데요, 주인 여성은 뜨거운 우유가 든 주전자로 내리쳤지만 강도를 막진 못했습니다. 주인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경찰은 재빨리 도망치는 게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몸 사리지 않는 경찰 추격전 전 속력으로 달리는 경찰차 앞으로, 더 맹렬히 달리는 차량 한 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뒤, 한 일반 차량이 이 도망 차량을 들이받는데, 역시 경찰들이었습니다. 눈 깜짝할 새 총을 든 경찰들에 에워싸인 용의자들, 결국 순순히 끌려가죠, 총으로 무장한 이 남녀는 차를 탈취해 도주하려다 발각됐습니다. 린제이 로한 '플레이보이 누드 사진 공개' 인터넷 해킹은 스타들도 피해갈 수 없죠?! 내년 1.2월 호에 실릴 예정이었던 린제이 로한의 플레이보이 표지 누드 사진이 먼저 인터넷에 유출돼 파문을 일으켰는데, 속지까지 공개가 됐습니다. 마릴린 먼로로 변신해 농염한 자태를 뽐내는데요, 로한은 사실 절도와 음주 운전 등으로 더 유명하죠?! 보호관찰 중 로한 '간만에 칭찬' 이 할리우드의 악동이 간만에 판사한테 칭찬을 받았습니다. 감옥행 대신인 사회봉사명령을 잘 따르고 있다는 건데요, 인센티브로, 캘리포니아 밖, 하와이에서의 여동생 생일 참석 휴가도 허가받았다죠,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이 역시 크리스마스 선물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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