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치권의 이합집산 속에 여야가 정당의 이름을 바꿨거나 교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짧은 정치사에 당 문패가 자주 바뀌면서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테이프는 진보세력이 끊었습니다.
12년 진보정당의 대명사, 민주노동당 이름이 사라졌습니다.
베스트셀러 당명, 민주당도 야권 통합을 위해 이름을 바꾸고, 약칭으로만 남았습니다.
<녹취> 김유정(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안타깝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추구해 온 이상과 가치는 국민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14년, 현존 최장수 정당, 한나라당도 당명 교체를 고민중입니다.
<녹취> 황영철(한나라당 원내대변인):"박근혜 대표께서는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과 개혁을 이루겠다고..."
한국 당명 교체사는 선거의 역삽니다.
총선-대선의 해를 앞두고 3당 통합한 민자당은 이후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변신합니다.
민주당도 선거가 닥칠때마다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이후 열린우리당-민주당 등으로 간판을 계속 바꿔답니다.
1,2백년씩 가는 영미권 정당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녹취>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당내 민주주의 문제라던지 근본적인 당 운영의 변화가 전제돼야만 정당 명칭의 변화가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87년 체제, 25년의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선거때마다 당명을 바꾸는 현실은 한국 정당 정치의 미성숙과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정치권의 이합집산 속에 여야가 정당의 이름을 바꿨거나 교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짧은 정치사에 당 문패가 자주 바뀌면서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테이프는 진보세력이 끊었습니다.
12년 진보정당의 대명사, 민주노동당 이름이 사라졌습니다.
베스트셀러 당명, 민주당도 야권 통합을 위해 이름을 바꾸고, 약칭으로만 남았습니다.
<녹취> 김유정(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안타깝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추구해 온 이상과 가치는 국민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14년, 현존 최장수 정당, 한나라당도 당명 교체를 고민중입니다.
<녹취> 황영철(한나라당 원내대변인):"박근혜 대표께서는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과 개혁을 이루겠다고..."
한국 당명 교체사는 선거의 역삽니다.
총선-대선의 해를 앞두고 3당 통합한 민자당은 이후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변신합니다.
민주당도 선거가 닥칠때마다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이후 열린우리당-민주당 등으로 간판을 계속 바꿔답니다.
1,2백년씩 가는 영미권 정당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녹취>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당내 민주주의 문제라던지 근본적인 당 운영의 변화가 전제돼야만 정당 명칭의 변화가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87년 체제, 25년의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선거때마다 당명을 바꾸는 현실은 한국 정당 정치의 미성숙과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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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당명 바람…당명 부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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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7 21:50:24
<앵커 멘트>
정치권의 이합집산 속에 여야가 정당의 이름을 바꿨거나 교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짧은 정치사에 당 문패가 자주 바뀌면서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테이프는 진보세력이 끊었습니다.
12년 진보정당의 대명사, 민주노동당 이름이 사라졌습니다.
베스트셀러 당명, 민주당도 야권 통합을 위해 이름을 바꾸고, 약칭으로만 남았습니다.
<녹취> 김유정(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안타깝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추구해 온 이상과 가치는 국민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14년, 현존 최장수 정당, 한나라당도 당명 교체를 고민중입니다.
<녹취> 황영철(한나라당 원내대변인):"박근혜 대표께서는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과 개혁을 이루겠다고..."
한국 당명 교체사는 선거의 역삽니다.
총선-대선의 해를 앞두고 3당 통합한 민자당은 이후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변신합니다.
민주당도 선거가 닥칠때마다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이후 열린우리당-민주당 등으로 간판을 계속 바꿔답니다.
1,2백년씩 가는 영미권 정당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녹취>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당내 민주주의 문제라던지 근본적인 당 운영의 변화가 전제돼야만 정당 명칭의 변화가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87년 체제, 25년의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선거때마다 당명을 바꾸는 현실은 한국 정당 정치의 미성숙과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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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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