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석회 광산 인근 마을에 지반 침하 현상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감독기관이나 지자체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뒷산에 20m 깊이의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산 등성이가 땅속으로 빨려들어간 듯 허물어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노관우(주민) : "지난 4월부터 조그맣게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크게 계속 붕괴를 하고 있습니다."
논 한가운데에도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인근 마을 주택 10여 채 여기저기도 심하게 금이 갔습니다.
멀쩡하던 담장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홍기표(마을 주민) : "지하에서 쾅하니까. 이 안에서. 이게 흔들리니까 이게 후딱 넘어간 거지요."
마을에서 100여m 떨어진 석회광산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광산 측은 아는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석회광산 관계자 : "그런 거 모른다고 했잖아요. 모른다고요. 함몰된 게 없다고요."
지난 2008년에도 복지시설 마당이 갑자기 내려앉았고, 지난해에는 저수지에 있던 물 3천 톤이 하룻밤 새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광산주변 마을이 꺼지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계기관은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부 광산 보안사무소 관계자 : "그것은 민사로 해결해야 한다고 광해 관리공단에서 설명을 했었어요."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 땅이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석회 광산 인근 마을에 지반 침하 현상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감독기관이나 지자체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뒷산에 20m 깊이의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산 등성이가 땅속으로 빨려들어간 듯 허물어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노관우(주민) : "지난 4월부터 조그맣게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크게 계속 붕괴를 하고 있습니다."
논 한가운데에도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인근 마을 주택 10여 채 여기저기도 심하게 금이 갔습니다.
멀쩡하던 담장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홍기표(마을 주민) : "지하에서 쾅하니까. 이 안에서. 이게 흔들리니까 이게 후딱 넘어간 거지요."
마을에서 100여m 떨어진 석회광산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광산 측은 아는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석회광산 관계자 : "그런 거 모른다고 했잖아요. 모른다고요. 함몰된 게 없다고요."
지난 2008년에도 복지시설 마당이 갑자기 내려앉았고, 지난해에는 저수지에 있던 물 3천 톤이 하룻밤 새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광산주변 마을이 꺼지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계기관은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부 광산 보안사무소 관계자 : "그것은 민사로 해결해야 한다고 광해 관리공단에서 설명을 했었어요."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 땅이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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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 지반 내려앉는데도…지자체는 ‘뒷짐’
-
- 입력 2011-12-19 09:01:48

<앵커 멘트>
석회 광산 인근 마을에 지반 침하 현상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감독기관이나 지자체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뒷산에 20m 깊이의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산 등성이가 땅속으로 빨려들어간 듯 허물어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노관우(주민) : "지난 4월부터 조그맣게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크게 계속 붕괴를 하고 있습니다."
논 한가운데에도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인근 마을 주택 10여 채 여기저기도 심하게 금이 갔습니다.
멀쩡하던 담장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홍기표(마을 주민) : "지하에서 쾅하니까. 이 안에서. 이게 흔들리니까 이게 후딱 넘어간 거지요."
마을에서 100여m 떨어진 석회광산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광산 측은 아는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석회광산 관계자 : "그런 거 모른다고 했잖아요. 모른다고요. 함몰된 게 없다고요."
지난 2008년에도 복지시설 마당이 갑자기 내려앉았고, 지난해에는 저수지에 있던 물 3천 톤이 하룻밤 새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광산주변 마을이 꺼지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계기관은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부 광산 보안사무소 관계자 : "그것은 민사로 해결해야 한다고 광해 관리공단에서 설명을 했었어요."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 땅이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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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지 기자 iljim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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