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등 상비약 내년 8월부터 편의점서 판다

입력 2011.12.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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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내년 8월부터 감기약이나 해열제 같은 상비약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강력 반대하던 약사회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편의점 같은 24시간 판매 장소에서 약을 판매해 심야나 공휴일 약 구입 불편을 덜게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동근(대한약사회 홍보이사) : "안전성을 담보한 상태에서 취약시간대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방안을 같이 협의를 해보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약사법 개정에 반대하며 공청회 탈퇴와 1인 시위 등 대정부 투쟁을 벌여왔던 약사회의 입장 선회에 복지부도 화답했습니다.

복지부는 약사법 개정안에 "장관이 지정하는 필수 상비약은 24시간 운영을 하는 장소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넣고, 유사시 신속한 회수가 되는 곳에서만 취급토록 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만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대형마트나 동네슈퍼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국일(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 :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동네 슈퍼나 이런 곳에서는 취급이 안 됩니다."

편의점으로 나올 상비약은 지난 7월 정부가 예시한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와 종합감기약 등이 있지만, 추가 검토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약사법 개정안이 내년 2월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이르면 내년 8월부터 가정 상비약을 편의점에서도 팔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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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통제 등 상비약 내년 8월부터 편의점서 판다
    • 입력 2011-12-23 22: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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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내년 8월부터 감기약이나 해열제 같은 상비약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강력 반대하던 약사회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편의점 같은 24시간 판매 장소에서 약을 판매해 심야나 공휴일 약 구입 불편을 덜게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동근(대한약사회 홍보이사) : "안전성을 담보한 상태에서 취약시간대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방안을 같이 협의를 해보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약사법 개정에 반대하며 공청회 탈퇴와 1인 시위 등 대정부 투쟁을 벌여왔던 약사회의 입장 선회에 복지부도 화답했습니다. 복지부는 약사법 개정안에 "장관이 지정하는 필수 상비약은 24시간 운영을 하는 장소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넣고, 유사시 신속한 회수가 되는 곳에서만 취급토록 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만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대형마트나 동네슈퍼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국일(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 :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동네 슈퍼나 이런 곳에서는 취급이 안 됩니다." 편의점으로 나올 상비약은 지난 7월 정부가 예시한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와 종합감기약 등이 있지만, 추가 검토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약사법 개정안이 내년 2월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이르면 내년 8월부터 가정 상비약을 편의점에서도 팔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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