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 폐암’ 이유 찾아…맞춤 치료 가능

입력 2011.12.23 (22:07) 수정 2011.12.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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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배 한 번 안 피우고도 폐암에 걸린 한 젊은의사의 절박한 사연이 폐암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내는 놀라운 연구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팀이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DNA 염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팀은 올해 초 폐암 유전자를 분석하다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습니다.



10번 염색체에서 ’RET’라는 유전자가 배열이 뒤바뀌면서 이상을 일으켜 암세포를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서정선(서울대 의대 교수) : "폐암 세포에서 유전자 자리바꿈을 찾아냈고 이것이 곧 앞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유전자의 주인은 30대의 젊은 의료인.



그는 평소 담배도 피우지 않았는데 폐암에 걸린 것에 의문을 품고 연구팀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는데, 이것이 국제적인 연구 성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 환자와 같은 증상의 폐암은 지금까지 원인 유전자를 찾지못해 항암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인터뷰>강진형 :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 그 각각에 따라서 특이적인 약물이 개발이 되고, 가장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치료법을 저희들이 개발하게 될 겁니다."



암에 걸린 젊은이의 절박한 사연에서 시작된 연구가 앞으로 수많은 폐암 환자를 살리는 치료제 개발에 이용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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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흡연자 폐암’ 이유 찾아…맞춤 치료 가능
    • 입력 2011-12-23 22:07:43
    • 수정2011-12-23 2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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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배 한 번 안 피우고도 폐암에 걸린 한 젊은의사의 절박한 사연이 폐암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내는 놀라운 연구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팀이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DNA 염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팀은 올해 초 폐암 유전자를 분석하다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습니다.

10번 염색체에서 ’RET’라는 유전자가 배열이 뒤바뀌면서 이상을 일으켜 암세포를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서정선(서울대 의대 교수) : "폐암 세포에서 유전자 자리바꿈을 찾아냈고 이것이 곧 앞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유전자의 주인은 30대의 젊은 의료인.

그는 평소 담배도 피우지 않았는데 폐암에 걸린 것에 의문을 품고 연구팀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는데, 이것이 국제적인 연구 성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 환자와 같은 증상의 폐암은 지금까지 원인 유전자를 찾지못해 항암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인터뷰>강진형 :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 그 각각에 따라서 특이적인 약물이 개발이 되고, 가장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치료법을 저희들이 개발하게 될 겁니다."

암에 걸린 젊은이의 절박한 사연에서 시작된 연구가 앞으로 수많은 폐암 환자를 살리는 치료제 개발에 이용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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