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형 사이클론이 호주 북부를 강타했습니다.
폭우도 모자라 골프공 만한 우박까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리 휘고 저리 꺾인 화물열차가 강에 처박혀 있습니다.
운전사는 구조됐지만, 열차에 실려있던 유독물질은 그대로 강물에 떠내려 갔습니다.
<녹취> 로버트 이스트호프(열차회사 관계자) : "물이 차오를 때까지 손 쓸 도리가 없었어요. 물에 열차가 잠긴 뒤에야 가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죠."
거센 물살에 다리는 아예 끊겨버렸고, 고속도로도 잠겼습니다.
지난 25일 대형 사이클론이 호주 북부를 강타한 뒤 불어난 강물이 마을을 덮친겁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 "사람들은 자동차 지붕 위에 올라갔는데, 물이 차면서 강물에 휩쓸렸습니다. 다행히 응급 구조대가 제시간에 도착해 나무를 잡고 있던 사람들을 건져 올렸습니다."
발이 묶인 운전자들은 아예 자포자기한 심정입니다.
<녹취> 운전자 : "어쩌겠습니까? 자연의 섭리인걸요.우리는 자연의 섭리에 맞설 수 없어요."
이번 사이클론은 골프공 만한 우박도 동반해 호주 각지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앞으로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휴양 시즌을 맞은 호주 현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대형 사이클론이 호주 북부를 강타했습니다.
폭우도 모자라 골프공 만한 우박까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리 휘고 저리 꺾인 화물열차가 강에 처박혀 있습니다.
운전사는 구조됐지만, 열차에 실려있던 유독물질은 그대로 강물에 떠내려 갔습니다.
<녹취> 로버트 이스트호프(열차회사 관계자) : "물이 차오를 때까지 손 쓸 도리가 없었어요. 물에 열차가 잠긴 뒤에야 가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죠."
거센 물살에 다리는 아예 끊겨버렸고, 고속도로도 잠겼습니다.
지난 25일 대형 사이클론이 호주 북부를 강타한 뒤 불어난 강물이 마을을 덮친겁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 "사람들은 자동차 지붕 위에 올라갔는데, 물이 차면서 강물에 휩쓸렸습니다. 다행히 응급 구조대가 제시간에 도착해 나무를 잡고 있던 사람들을 건져 올렸습니다."
발이 묶인 운전자들은 아예 자포자기한 심정입니다.
<녹취> 운전자 : "어쩌겠습니까? 자연의 섭리인걸요.우리는 자연의 섭리에 맞설 수 없어요."
이번 사이클론은 골프공 만한 우박도 동반해 호주 각지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앞으로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휴양 시즌을 맞은 호주 현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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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싸이클론에 호주 북부 초토화…곳곳 홍수
-
- 입력 2011-12-28 22:05:59
<앵커 멘트>
대형 사이클론이 호주 북부를 강타했습니다.
폭우도 모자라 골프공 만한 우박까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리 휘고 저리 꺾인 화물열차가 강에 처박혀 있습니다.
운전사는 구조됐지만, 열차에 실려있던 유독물질은 그대로 강물에 떠내려 갔습니다.
<녹취> 로버트 이스트호프(열차회사 관계자) : "물이 차오를 때까지 손 쓸 도리가 없었어요. 물에 열차가 잠긴 뒤에야 가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죠."
거센 물살에 다리는 아예 끊겨버렸고, 고속도로도 잠겼습니다.
지난 25일 대형 사이클론이 호주 북부를 강타한 뒤 불어난 강물이 마을을 덮친겁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 "사람들은 자동차 지붕 위에 올라갔는데, 물이 차면서 강물에 휩쓸렸습니다. 다행히 응급 구조대가 제시간에 도착해 나무를 잡고 있던 사람들을 건져 올렸습니다."
발이 묶인 운전자들은 아예 자포자기한 심정입니다.
<녹취> 운전자 : "어쩌겠습니까? 자연의 섭리인걸요.우리는 자연의 섭리에 맞설 수 없어요."
이번 사이클론은 골프공 만한 우박도 동반해 호주 각지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앞으로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휴양 시즌을 맞은 호주 현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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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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