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동 빌라 불…외국인 일가족 3명 화상

입력 2011.12.29 (10:03) 수정 2011.12.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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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이태원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외국인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또 40대 남성이 빌딩 옥상에서 밀린 보험금을 달라며 2시간 반 동안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안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이태원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빌라에 거주하고 있던 나이지리아인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택 지붕 위로 불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거여동 재개발 지역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전체를 태우고 약 5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택에 살던 이 모씨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10층 빌딩 옥상에 밧줄로 몸을 묶은 채 매달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47살 이 모씨가 투신 소동을 벌이다가 소방관과 경찰의 설득 끝에 2시간 반 만에 옥상에서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이 씨의 주장을 토대로 소동을 벌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제2 중부고속도로에서 달리던 3.5톤급 화물차의 뒷바퀴 쪽에서 불이 났지만 운전자 신 모씨는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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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동 빌라 불…외국인 일가족 3명 화상
    • 입력 2011-12-29 10:03:29
    • 수정2011-12-29 18: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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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이태원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외국인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또 40대 남성이 빌딩 옥상에서 밀린 보험금을 달라며 2시간 반 동안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안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이태원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빌라에 거주하고 있던 나이지리아인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택 지붕 위로 불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거여동 재개발 지역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전체를 태우고 약 5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택에 살던 이 모씨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10층 빌딩 옥상에 밧줄로 몸을 묶은 채 매달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47살 이 모씨가 투신 소동을 벌이다가 소방관과 경찰의 설득 끝에 2시간 반 만에 옥상에서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이 씨의 주장을 토대로 소동을 벌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제2 중부고속도로에서 달리던 3.5톤급 화물차의 뒷바퀴 쪽에서 불이 났지만 운전자 신 모씨는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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