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러 핵잠수함 화재…“방사능 누출 없어”

입력 2011.12.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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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핵잠수함에서 불이 났습니다.

방사능이 유출되진 않았을까요? 소현정 기자가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하늘에 시꺼먼 연기 기둥이 올라옵니다.

러시아 북해 함대 소속 핵잠수함 '예카테린부르크'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수리 작업 중 불꽃이 주변으로 튀면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군 당국은 화재 당시 원자로가 가동 중단상태여서 방사성 물질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 남동부 산악지대.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쿠르드 노동자당 반군의 근거지인 이 곳에서, 터키 군의 오인공습으로 쿠르드족 민간인 35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담배 밀수를 위해 국경을 건너려던 젊은이들로, 어린이도 포함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유가족 : "아들 2명이 있는데, 터키군 공습으로 잃었습니다."

터키 군이 실책을 인정한 가운데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항의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터키 정정이 급속히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암 수술 때문에 삭발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남미 대통령들이 연이어 암에 걸린 '이상한 현상'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차베스 대통령 외에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데스 대통령 등 남미에서는 5명의 전현직 정상들이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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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러 핵잠수함 화재…“방사능 누출 없어”
    • 입력 2011-12-30 22:08:46
    뉴스 9
<앵커 멘트> 러시아 핵잠수함에서 불이 났습니다. 방사능이 유출되진 않았을까요? 소현정 기자가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하늘에 시꺼먼 연기 기둥이 올라옵니다. 러시아 북해 함대 소속 핵잠수함 '예카테린부르크'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수리 작업 중 불꽃이 주변으로 튀면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군 당국은 화재 당시 원자로가 가동 중단상태여서 방사성 물질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 남동부 산악지대.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쿠르드 노동자당 반군의 근거지인 이 곳에서, 터키 군의 오인공습으로 쿠르드족 민간인 35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담배 밀수를 위해 국경을 건너려던 젊은이들로, 어린이도 포함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유가족 : "아들 2명이 있는데, 터키군 공습으로 잃었습니다." 터키 군이 실책을 인정한 가운데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항의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터키 정정이 급속히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암 수술 때문에 삭발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남미 대통령들이 연이어 암에 걸린 '이상한 현상'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차베스 대통령 외에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데스 대통령 등 남미에서는 5명의 전현직 정상들이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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