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준비 마무리…“일출보러 오세요”

입력 2011.12.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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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동해안에서 보내려는 발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이 이른바 '흑룡의 해'로 불리면서 예년보다 해맞이 인파가 크게 늘것으로 예상됩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를 앞두고 동해안 주요 일출 명소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매서운 겨울 바닷바람에도, 새해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걱정은 새해 첫날 궂은 날씨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선희(경기도 수원시) : "가족이 더 건강하고 많은 좋은 일들이 있기를... 그리고 내륙 쪽은 해를 볼 수 없다고도 하는데, 여기 동해에서는 해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에서 2012년 새해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파는 모두 80만 명.

폭설과 구제역 여파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던 올해보다 무려 60%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는 해맞이 행사 준비도 문제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해맞이 행사가 축소 또는 폐지됐지만, 정동진, 추암, 속초 해변 등에서는 작지만 알찬 행사가 이어집니다.

사흘 동안 33만 대가 넘는 차량이 동해안으로 몰리면서, 교통혼잡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교통 당국의 비상근무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영강(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교통팀장) : "고속도로 정체 예상구간에 대해 갓길 가변 차로제를 탄력 운용하고, 교통량을 분산 유도하기위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도록..."

2012년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37분 삼척 해변을 시작으로, 동해안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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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맞이 준비 마무리…“일출보러 오세요”
    • 입력 2011-12-31 08: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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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동해안에서 보내려는 발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이 이른바 '흑룡의 해'로 불리면서 예년보다 해맞이 인파가 크게 늘것으로 예상됩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를 앞두고 동해안 주요 일출 명소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매서운 겨울 바닷바람에도, 새해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걱정은 새해 첫날 궂은 날씨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선희(경기도 수원시) : "가족이 더 건강하고 많은 좋은 일들이 있기를... 그리고 내륙 쪽은 해를 볼 수 없다고도 하는데, 여기 동해에서는 해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에서 2012년 새해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파는 모두 80만 명. 폭설과 구제역 여파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던 올해보다 무려 60%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는 해맞이 행사 준비도 문제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해맞이 행사가 축소 또는 폐지됐지만, 정동진, 추암, 속초 해변 등에서는 작지만 알찬 행사가 이어집니다. 사흘 동안 33만 대가 넘는 차량이 동해안으로 몰리면서, 교통혼잡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교통 당국의 비상근무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영강(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교통팀장) : "고속도로 정체 예상구간에 대해 갓길 가변 차로제를 탄력 운용하고, 교통량을 분산 유도하기위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도록..." 2012년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37분 삼척 해변을 시작으로, 동해안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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