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력가 납치범’ 3년 만에 마카오서 검거
입력 2011.12.31 (08:15)
수정 2011.12.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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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재력가를 납치해 백억 원대의 돈을 빼앗은 뒤 달아났던 주범이 3년여 만에 마카오에서 붙잡혔습니다.
지난 10월 발생했던 말레이시아 한인 부회장 실종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의 한 콘도.
남성이 커다란 가방을 끌고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돌아온 남성은 다른 가방을 끌고 다시 나갑니다.
말레이시아 한인회 김 모 부회장을 살해 한뒤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53살 김 모씨.
3년 전에 국내에서 재력가를 납치하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는 김 씨가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붙잡혀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녹취> 김00 (피의자) : " (현지에서는 어떻게 생활하셨나요?)..."
김 씨는 지난 2008년,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김 모씨를 납치해 80일 동안 감금한 채 부동산을 담보로 80억 원을 대출받는 등 110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감금 상태로 마약을 강제로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필리핀으로 달아난 지 두 달 만에 현지 경찰에 붙잡혔지만 현지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풀려난 뒤 동남아 일대에서 위조 여권을 쓰며 3년여 동안 도피 생활을 해온 겁니다.
<인터뷰> 백기종(서울 수서경찰서 강력1팀장) :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협조를 얻어서 위조 여권을 만들어서 비자 발급 받아서 이렇게 돼서 도피를 했기 때문에..."
경찰은 김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3명을 붙잡고 나머지 3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주범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부동산 재력가를 납치해 백억 원대의 돈을 빼앗은 뒤 달아났던 주범이 3년여 만에 마카오에서 붙잡혔습니다.
지난 10월 발생했던 말레이시아 한인 부회장 실종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의 한 콘도.
남성이 커다란 가방을 끌고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돌아온 남성은 다른 가방을 끌고 다시 나갑니다.
말레이시아 한인회 김 모 부회장을 살해 한뒤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53살 김 모씨.
3년 전에 국내에서 재력가를 납치하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는 김 씨가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붙잡혀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녹취> 김00 (피의자) : " (현지에서는 어떻게 생활하셨나요?)..."
김 씨는 지난 2008년,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김 모씨를 납치해 80일 동안 감금한 채 부동산을 담보로 80억 원을 대출받는 등 110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감금 상태로 마약을 강제로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필리핀으로 달아난 지 두 달 만에 현지 경찰에 붙잡혔지만 현지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풀려난 뒤 동남아 일대에서 위조 여권을 쓰며 3년여 동안 도피 생활을 해온 겁니다.
<인터뷰> 백기종(서울 수서경찰서 강력1팀장) :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협조를 얻어서 위조 여권을 만들어서 비자 발급 받아서 이렇게 돼서 도피를 했기 때문에..."
경찰은 김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3명을 붙잡고 나머지 3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주범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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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재력가 납치범’ 3년 만에 마카오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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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31 08:15:47
- 수정2011-12-31 09:32:25
<앵커 멘트>
부동산 재력가를 납치해 백억 원대의 돈을 빼앗은 뒤 달아났던 주범이 3년여 만에 마카오에서 붙잡혔습니다.
지난 10월 발생했던 말레이시아 한인 부회장 실종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의 한 콘도.
남성이 커다란 가방을 끌고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돌아온 남성은 다른 가방을 끌고 다시 나갑니다.
말레이시아 한인회 김 모 부회장을 살해 한뒤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53살 김 모씨.
3년 전에 국내에서 재력가를 납치하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는 김 씨가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붙잡혀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녹취> 김00 (피의자) : " (현지에서는 어떻게 생활하셨나요?)..."
김 씨는 지난 2008년,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김 모씨를 납치해 80일 동안 감금한 채 부동산을 담보로 80억 원을 대출받는 등 110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감금 상태로 마약을 강제로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필리핀으로 달아난 지 두 달 만에 현지 경찰에 붙잡혔지만 현지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풀려난 뒤 동남아 일대에서 위조 여권을 쓰며 3년여 동안 도피 생활을 해온 겁니다.
<인터뷰> 백기종(서울 수서경찰서 강력1팀장) :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협조를 얻어서 위조 여권을 만들어서 비자 발급 받아서 이렇게 돼서 도피를 했기 때문에..."
경찰은 김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3명을 붙잡고 나머지 3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주범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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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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