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최전방 경계 근무 ‘이상무’

입력 2011.12.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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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해가 저무는 지금 이 시각, 혹한의 강추위 속에서도 휴전선 최전방에는 물샐틈없는 철통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늠름한 우리 장병들을 최선중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웃옷을 벗은 장병들이 가파른 산을 뛰어올라갑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산악구보와 참호 격투 훈련.

영하의 칼바람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중부전선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3백여 명의 수색 대대원들에게 강인한 정신력과 기초 체력은 필수입니다.

<인터뷰>황정문(병장) : "나라를 지키는 저의 마음이 항상 뜨겁기 때문에 절대 춥지 않습니다"

훈련을 마친 장병들은 GOP 경계 근무에 투입됩니다.

북녘땅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해발 600미터 고지입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도 장병들은 빈틈 없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거리는 불과 1.7km.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밤낮없는 경계근무 속에서도 적의 진지를 향한 K-6 기관총 사수의 눈빛에는 비장함이 서려있습니다.

<인터뷰>윤석필(상병) :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는 생각으로 철통경계에 임하고 있습니다"

단 한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최전방 장병들.

변함없는 철통 경계 속에 또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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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전선 최전방 경계 근무 ‘이상무’
    • 입력 2011-12-31 22:05:19
    뉴스 9
<앵커 멘트> 한해가 저무는 지금 이 시각, 혹한의 강추위 속에서도 휴전선 최전방에는 물샐틈없는 철통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늠름한 우리 장병들을 최선중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웃옷을 벗은 장병들이 가파른 산을 뛰어올라갑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산악구보와 참호 격투 훈련. 영하의 칼바람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중부전선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3백여 명의 수색 대대원들에게 강인한 정신력과 기초 체력은 필수입니다. <인터뷰>황정문(병장) : "나라를 지키는 저의 마음이 항상 뜨겁기 때문에 절대 춥지 않습니다" 훈련을 마친 장병들은 GOP 경계 근무에 투입됩니다. 북녘땅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해발 600미터 고지입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도 장병들은 빈틈 없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거리는 불과 1.7km.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밤낮없는 경계근무 속에서도 적의 진지를 향한 K-6 기관총 사수의 눈빛에는 비장함이 서려있습니다. <인터뷰>윤석필(상병) :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는 생각으로 철통경계에 임하고 있습니다" 단 한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최전방 장병들. 변함없는 철통 경계 속에 또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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