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새해맞이 표정

<앵커 멘트>

세계 각지에서도 2012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새해맞이 풍경을 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3,2,1, happy new year"

힘찬 구호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세계 주요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은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주변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어 부푼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환상적인 불꽃 축제와 함께 2012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3,2,1 와~~~"

중국 베이징에서도 화려한 불빛 쇼와 함께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여든 시민들은 각자의 소원을 빌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왕 웨이 (학생): "새해 소망이 많아요. 가족과 친구들이 건강하고, 제 학업도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밤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풍선들.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새해 소망을 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날려보냅니다.

일본 도쿄의 신사에서도 수많은 인파가 모여 전통 방식으로 새해를 맞았습니다.

고층 빌딩의 밤 풍경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홍콩.

그 빌딩 숲 사이에서 새해를 알리는 멋진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타이완에서도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들뜬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해 첫날을 몇 시간 앞둔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새해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