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은?

입력 2012.01.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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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5월, 전남 여수에서는 세계박람회가 열립니다.

우리 남해의 깨끗한 바다와 해양 기술을 세계에 선보일 여수세계박람회는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남해바다를 마주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막 130여 일을 앞두고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정률 89%, 세계 최초 해상 전시관인 주제관과 다도해의 모습을 재연한 국제관 등 대부분의 건물이 외부 공사를 마쳤습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입니다.

106개 나라,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바다와 연안을 주제로 한 해양 기술과 문화 전시를 펼칩니다.

<인터뷰> 앤드류 스노화이트(여수박람회 미국관 전시책임자): "우리는 이 전시관을 통해 미국의 핵심가치인 혁신과 동반자정신, 그리고 희망 등 미국정신을 보여 줄 것입니다."

개막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참가 여부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여수박람회 측이 북한 측에 참가를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내 여수 박람회를 계기로 한 남북관계의 진전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동석(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 "2월 말까지는 북한의 참가를 기다릴 것입니다. 현재 북한 참가를 위해 독립적 전시관을 유보해 놓고 있습니다."

도로망 등 SOC 확충도 마무리 단계에 들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현수교인 이순신 대교는 오는 4월 임시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최고 속도 150km인 전라선 KTX가 다음달부터는 시속 2백km 이상 속도를 내 서울까지 2시간 대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청정 남해에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축제, 여수 세계박람회가 5월 12일 개막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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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은?
    • 입력 2012-01-01 10:03: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올해 5월, 전남 여수에서는 세계박람회가 열립니다. 우리 남해의 깨끗한 바다와 해양 기술을 세계에 선보일 여수세계박람회는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남해바다를 마주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막 130여 일을 앞두고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정률 89%, 세계 최초 해상 전시관인 주제관과 다도해의 모습을 재연한 국제관 등 대부분의 건물이 외부 공사를 마쳤습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입니다. 106개 나라,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바다와 연안을 주제로 한 해양 기술과 문화 전시를 펼칩니다. <인터뷰> 앤드류 스노화이트(여수박람회 미국관 전시책임자): "우리는 이 전시관을 통해 미국의 핵심가치인 혁신과 동반자정신, 그리고 희망 등 미국정신을 보여 줄 것입니다." 개막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참가 여부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여수박람회 측이 북한 측에 참가를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내 여수 박람회를 계기로 한 남북관계의 진전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동석(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 "2월 말까지는 북한의 참가를 기다릴 것입니다. 현재 북한 참가를 위해 독립적 전시관을 유보해 놓고 있습니다." 도로망 등 SOC 확충도 마무리 단계에 들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현수교인 이순신 대교는 오는 4월 임시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최고 속도 150km인 전라선 KTX가 다음달부터는 시속 2백km 이상 속도를 내 서울까지 2시간 대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청정 남해에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축제, 여수 세계박람회가 5월 12일 개막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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