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극장가 기대작은?

<앵커 멘트>

새해 극장가에는 어떤 볼 만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새해 극장가를 빛낼 기대작들, 이민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새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우리 영화는 '원더풀 라디오',

라디오 방송국을 배경으로 퇴출 직전의 DJ와 까칠한 성격의 PD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음력설 연휴 대목을 노린 기대작들도 잇따라 선보입니다.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평생 30km까지만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완주에 도전한다는 '페이스메이커'

서울 시장 후보가 된 변호사와 댄스 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부인의 이중 생활기를 코믹하게 그린 '댄싱 퀸'

석궁 테러 실화를 바탕으로 사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내용의 영화 '부러진 화살'도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개봉됩니다.

이어 신비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나서는 미지의 탐험을 그린 3D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와, 아내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져 있던 가장이 두 자녀와 함께 동물원을 매입한다는 가족 영화도 선보이는 등 새해 극장가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로 풍성해 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