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헬기’ 섬지역 응급의료 전천후 지원

입력 2012.01.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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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둠도,악천후도 두렵지 않은 전천후 119헬기가 섬 지역에 있는 응급환자를 처치하는데 투입됩니다.

백령도나 연평도 같은 접경지역까지 문제없이 왕복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긴급 출동, 긴급 출동, 삐~"

가상 출동 명령과 함께 119대원들이 헬기에 탑승합니다.

이륙한 헬기는 기수를 돌려 서해 최북단 백령도로 향합니다.

서해상에선 시속 200km 이상으로 속도를 냅니다.

<녹취> "앞으로 백령도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겠습니다."

헬기가 도착하자마자 환자를 태워 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갑니다.

중환자용 응급의료장비가 있어 이송 중에도 처치가 가능합니다.

초대형 119 헬기의 운항이 주민들에겐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응균(백령도 주민) : "눈물날 정도로 고맙고요. 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응급의료 119 헬기는 백령도 등의 서북 섬지역과 함께 제주도, 울릉도까지 전국의 모든 섬지역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인천과 목포에 배치된 응급의료 헬기는 운항범위가 50km에 불과하지만 119 헬기는 400여km에 달해 백령도 왕복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준규(소방준감/중앙119구조단장) : "24시간 출동 체제를 갖추고 있는 저희 구조단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원거리 섬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를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119 헬기는 자동항법장치를 쓰기 때문에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운항이 가능해 섬지역 환자 이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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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헬기’ 섬지역 응급의료 전천후 지원
    • 입력 2012-01-05 22:01:53
    뉴스 9
<앵커 멘트> 어둠도,악천후도 두렵지 않은 전천후 119헬기가 섬 지역에 있는 응급환자를 처치하는데 투입됩니다. 백령도나 연평도 같은 접경지역까지 문제없이 왕복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긴급 출동, 긴급 출동, 삐~" 가상 출동 명령과 함께 119대원들이 헬기에 탑승합니다. 이륙한 헬기는 기수를 돌려 서해 최북단 백령도로 향합니다. 서해상에선 시속 200km 이상으로 속도를 냅니다. <녹취> "앞으로 백령도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겠습니다." 헬기가 도착하자마자 환자를 태워 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갑니다. 중환자용 응급의료장비가 있어 이송 중에도 처치가 가능합니다. 초대형 119 헬기의 운항이 주민들에겐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응균(백령도 주민) : "눈물날 정도로 고맙고요. 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응급의료 119 헬기는 백령도 등의 서북 섬지역과 함께 제주도, 울릉도까지 전국의 모든 섬지역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인천과 목포에 배치된 응급의료 헬기는 운항범위가 50km에 불과하지만 119 헬기는 400여km에 달해 백령도 왕복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준규(소방준감/중앙119구조단장) : "24시간 출동 체제를 갖추고 있는 저희 구조단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원거리 섬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를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119 헬기는 자동항법장치를 쓰기 때문에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운항이 가능해 섬지역 환자 이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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