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모바일 투표…여, 80% ‘완전국민경선’ 검토

입력 2012.01.10 (07:03) 수정 2012.01.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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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 봉투 사건으로 정치권이 뒤숭숭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이번 당 지도부 경선에서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이번 총선에서 전체 지역구 후보자의 80%를 완전국민 경선을 통해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물 한살의 진선미씨는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를 직접 뽑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진선미(서울 구로동) : " 정치에 참여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신청하면 바로 참여도 가능하고 모바일 투표로도 쉽게 할수 있어서 신기하고,새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됐어요."

진 씨처럼 7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바일 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투표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2,3분. 모바일 투표는 오는 14일까지 이뤄지며 결과는 오는 15일 전당대회 대의원 현장 투표 결과와 함께 공개됩니다.

모바일 투표 도입으로 돈정치가 크게 줄고 정치 참여 기회는 늘 것으로 기대지만 새로운 형태의 동원과 선동적인 주장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는 풀어야 할 과젭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지역구 후보자의 80%는 경선으로 나머지 20%는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방식으로는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이른바 오픈프라이머리 제도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의 전략 공천은 서울 강남과 영남권 등 한나라당 강세지역에서 실시하되 비례대표는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 정치 신인에게는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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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모바일 투표…여, 80% ‘완전국민경선’ 검토
    • 입력 2012-01-10 07:03:28
    • 수정2012-01-10 15: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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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 봉투 사건으로 정치권이 뒤숭숭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이번 당 지도부 경선에서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이번 총선에서 전체 지역구 후보자의 80%를 완전국민 경선을 통해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물 한살의 진선미씨는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를 직접 뽑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진선미(서울 구로동) : " 정치에 참여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신청하면 바로 참여도 가능하고 모바일 투표로도 쉽게 할수 있어서 신기하고,새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됐어요." 진 씨처럼 7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바일 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투표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2,3분. 모바일 투표는 오는 14일까지 이뤄지며 결과는 오는 15일 전당대회 대의원 현장 투표 결과와 함께 공개됩니다. 모바일 투표 도입으로 돈정치가 크게 줄고 정치 참여 기회는 늘 것으로 기대지만 새로운 형태의 동원과 선동적인 주장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는 풀어야 할 과젭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지역구 후보자의 80%는 경선으로 나머지 20%는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방식으로는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이른바 오픈프라이머리 제도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의 전략 공천은 서울 강남과 영남권 등 한나라당 강세지역에서 실시하되 비례대표는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 정치 신인에게는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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