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우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입력 2012.01.11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힘을 키우기위해, 무술학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권도장에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고사리 같은 손과 발이지만 선생님을 따라 내지르는 주먹과 발차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체육관 수강생의 90%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입니다.
최근 학교폭력 사태가 잇따라 터지면서, 지난 겨울방학에 비해 수강생이 3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김청일(00태권도 관장) : "요즘 들어서는 호신술 위주로,부모님들도 많이 요구를 하시고 저희들도 쉬운 호신술 위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택가와 학교 주변 합기도장과 검도관 등 무술학원에도 수강생이 많게는 두 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해선 스스로를 지키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학부모들의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 남서형·남승현 :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태권도장에 보냈는데 우리 애가 잘 적응해서 앞으로 사회생활할 때 자립할 수 있도록.."
반면 청소년들이 되레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황정향(대구아동청소년상담센터) : "미성년자이고 어리다 보니까 성인처럼 대처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성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힘을 키우기위해, 무술학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권도장에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고사리 같은 손과 발이지만 선생님을 따라 내지르는 주먹과 발차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체육관 수강생의 90%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입니다.
최근 학교폭력 사태가 잇따라 터지면서, 지난 겨울방학에 비해 수강생이 3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김청일(00태권도 관장) : "요즘 들어서는 호신술 위주로,부모님들도 많이 요구를 하시고 저희들도 쉬운 호신술 위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택가와 학교 주변 합기도장과 검도관 등 무술학원에도 수강생이 많게는 두 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해선 스스로를 지키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학부모들의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 남서형·남승현 :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태권도장에 보냈는데 우리 애가 잘 적응해서 앞으로 사회생활할 때 자립할 수 있도록.."
반면 청소년들이 되레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황정향(대구아동청소년상담센터) : "미성년자이고 어리다 보니까 성인처럼 대처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성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학교폭력 우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
- 입력 2012-01-11 07:12:25
<앵커 멘트>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힘을 키우기위해, 무술학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권도장에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고사리 같은 손과 발이지만 선생님을 따라 내지르는 주먹과 발차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체육관 수강생의 90%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입니다.
최근 학교폭력 사태가 잇따라 터지면서, 지난 겨울방학에 비해 수강생이 3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김청일(00태권도 관장) : "요즘 들어서는 호신술 위주로,부모님들도 많이 요구를 하시고 저희들도 쉬운 호신술 위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택가와 학교 주변 합기도장과 검도관 등 무술학원에도 수강생이 많게는 두 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해선 스스로를 지키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학부모들의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 남서형·남승현 :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태권도장에 보냈는데 우리 애가 잘 적응해서 앞으로 사회생활할 때 자립할 수 있도록.."
반면 청소년들이 되레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황정향(대구아동청소년상담센터) : "미성년자이고 어리다 보니까 성인처럼 대처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성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
-
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이재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도 넘은 ‘학교 폭력’ …위험한 아이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