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前 비서관 체포 영장…‘뿔테 안경남’ 압축
입력 2012.01.11 (07:55)
수정 2012.0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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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고승덕 의원실로부터 문제의 돈 봉투를 돌려 받은 것으로 지목된 박희태 당시 당 대표 후보 측 고 모 전 비서관에 대해 전격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돈봉투를 살포한 것으로 의심받고있는 이른바 '뿔테 안경남'의 신원도 3~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박희태 의장 측 관계자 고모씨에 대해 전격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고씨는 고승덕 의원 측이 문제의 돈 봉투를 받은 지 2~3일만에 되돌려 줬다고 지목한 인물입니다.
박희태 의장의 비서관 출신으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고 씨는 현재 한나라당 모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부와 연락을 끊고있는 고씨는 사건이 불거진 뒤 언론에 기억이 나지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녹취>박희태 의장 측 관계자 : "(돈 봉투 돌려) 받은 기억도 없습니까?" "그건 좀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 경황이 없어서. 그 당시에.."
검찰은 고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당시 돈 봉투를 되돌려 받았는지와 되돌려 받은 봉투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고 씨가 돈 동투를 돌린 것으로 지목된 이른바 '뿔테 안경을 쓴 남성'과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고승덕 의원실 여직원을 상대로 미리 확보한 사진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조사해 해당 남성으로 의심이 가는 사람을 서너 명으로 압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검찰이 고승덕 의원실로부터 문제의 돈 봉투를 돌려 받은 것으로 지목된 박희태 당시 당 대표 후보 측 고 모 전 비서관에 대해 전격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돈봉투를 살포한 것으로 의심받고있는 이른바 '뿔테 안경남'의 신원도 3~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박희태 의장 측 관계자 고모씨에 대해 전격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고씨는 고승덕 의원 측이 문제의 돈 봉투를 받은 지 2~3일만에 되돌려 줬다고 지목한 인물입니다.
박희태 의장의 비서관 출신으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고 씨는 현재 한나라당 모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부와 연락을 끊고있는 고씨는 사건이 불거진 뒤 언론에 기억이 나지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녹취>박희태 의장 측 관계자 : "(돈 봉투 돌려) 받은 기억도 없습니까?" "그건 좀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 경황이 없어서. 그 당시에.."
검찰은 고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당시 돈 봉투를 되돌려 받았는지와 되돌려 받은 봉투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고 씨가 돈 동투를 돌린 것으로 지목된 이른바 '뿔테 안경을 쓴 남성'과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고승덕 의원실 여직원을 상대로 미리 확보한 사진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조사해 해당 남성으로 의심이 가는 사람을 서너 명으로 압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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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前 비서관 체포 영장…‘뿔테 안경남’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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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1 07:55:36
- 수정2012-01-11 17:12:04
![](/data/news/2012/01/11/2417843_30.jpg)
<앵커 멘트>
검찰이 고승덕 의원실로부터 문제의 돈 봉투를 돌려 받은 것으로 지목된 박희태 당시 당 대표 후보 측 고 모 전 비서관에 대해 전격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돈봉투를 살포한 것으로 의심받고있는 이른바 '뿔테 안경남'의 신원도 3~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박희태 의장 측 관계자 고모씨에 대해 전격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고씨는 고승덕 의원 측이 문제의 돈 봉투를 받은 지 2~3일만에 되돌려 줬다고 지목한 인물입니다.
박희태 의장의 비서관 출신으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고 씨는 현재 한나라당 모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부와 연락을 끊고있는 고씨는 사건이 불거진 뒤 언론에 기억이 나지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녹취>박희태 의장 측 관계자 : "(돈 봉투 돌려) 받은 기억도 없습니까?" "그건 좀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 경황이 없어서. 그 당시에.."
검찰은 고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당시 돈 봉투를 되돌려 받았는지와 되돌려 받은 봉투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고 씨가 돈 동투를 돌린 것으로 지목된 이른바 '뿔테 안경을 쓴 남성'과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고승덕 의원실 여직원을 상대로 미리 확보한 사진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조사해 해당 남성으로 의심이 가는 사람을 서너 명으로 압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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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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